일본 후쿠시마 바다서 규모 7.1 강진.."원전 이상 여부 확인 중"

양소리 2021. 2. 1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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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11시 8분께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바다에서 규모 7.1로 추정되는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지진이 발생한 진원(震源)을 북위 37.7도 동경 141.8도로 확인했다.

2011년 일본에서는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며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에 이상이 발생, 방사능이 유출돼 전 세계가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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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13일 오후 11시 8분께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바다에서 규모 7.1로 추정되는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지진이 발생한 진원(震源)을 북위 37.7도 동경 141.8도로 확인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60㎞로 추정된다.

이번 지진으로 해수면이 약간 변동할 수 있으나 쓰나미 피해 우려는 없다고 기상청은 발표했다.

후쿠시마 일부 지역과 미야기(宮城)현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 6강, 도치기(栃木)현 일부에서는 진도 6약 등의 진도(震度)가 감지됐다.

진도란 지진으로 인해 느끼는 지각 표면의 진동(地震動)을 나타낸 것으로 진도 6강은 약 30%의 가옥이 파괴되고 대규모 산사태가 벌어질 수 있는 수준이다.

홋카이도(北海道)와 아이치(愛知)현까지 진도 3 이상의 진도가 관측됐다. 진도 3은 가옥이 흔들리고 고정되지 않은 물건이 떨어지거나 그릇에 담긴 물이 진동하는 수준이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현 후타바군 오쿠마정(1호기~4호기)과 후타바정(5호기·6호기)에 있는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2011년 일본에서는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며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에 이상이 발생, 방사능이 유출돼 전 세계가 피해를 입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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