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 OST 정식 발매

박지현 2021. 2. 1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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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의 배우 한예리가 작사에 참여하고 직접 부른 OST '레인 송(Rain Song)'이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OSCAR) 주제가상 부문 1차 후보로 노미네이트되어 화제인 가운데 지난 12일 이 영화의 OST 디지털 앨범이 정식 발매되었다.

영화 '미나리'는 제36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 수상을 기점으로 제78회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및 2020 미국배우조합상 앙상블상,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부문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전 세계 영화협회 및 시상식에서 61관왕 144개 후보의 쾌거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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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 OST 커버 /사진=판씨네마
[파이낸셜뉴스] 영화 '미나리'의 배우 한예리가 작사에 참여하고 직접 부른 OST '레인 송(Rain Song)'이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OSCAR) 주제가상 부문 1차 후보로 노미네이트되어 화제인 가운데 지난 12일 이 영화의 OST 디지털 앨범이 정식 발매되었다.

다음달 3일 국내 개봉을 앞둔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다.

이 영화에서 한예리는 희망을 지켜내는 엄마 '모니카' 역으로 출연했다. 한예리가 부른 '레인 송'은 듣는 이를 평안케 하는 단조로우면서도 감미로운 곡으로 번역가이자 작사가인 스테파니 홍과 음악감독 에밀 모세리의 공동작업으로 완성됐으며 가사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배우 한예리도 함께 참여했다. 한예리는 '레인 송'에 대해 "조용한 겨울 풍경 속에 흩날리는 눈송이가 떠오르며 노래 가사는 엄마의 자장가처럼 마음을 따스하게 덥혀주었다"고 소회한 바 있다.

한편 총 16개의 트랙이 수록된 이번 OST 앨범에는 영화 [더 라스트 블랙 맨 인 샌프란시스코'와 '카조니어'로 평단에게 차세대 영화 음악인으로 주목받은 에밀 모세리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은 이번 OST와 에밀 모세리에 대해 "에밀 모세리가 보내준 곡들을 들으며 저는 작품의 의도를 완벽하게 포착해낸 그의 능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작품을 제작하는 내내 이 음악들을 숱하게 들은 나머지 자연스럽게 영화의 세계관 안에 이 노래들이 녹아들고 노래의 세계에는 영화가 담기게 됐다"라고 극찬했다. 에밀 모세리 또한 정이삭 감독이 대본 작성 단계에서부터 자신이 적극적으로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며 이번 앨범의 완성도에 자신감을 표했다.

영화 '미나리'는 제36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 수상을 기점으로 제78회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및 2020 미국배우조합상 앙상블상,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부문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전 세계 영화협회 및 시상식에서 61관왕 144개 후보의 쾌거를 이뤄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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