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전국체전' 톱 8, 1위 재하→8위 상호·상민 "역전드라마"[★밤TView]

이주영 인턴기자 2021. 2. 1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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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주영 인턴기자]
/사진=KBS 2TV '트롯전국체전' 방송 화면 캡처

'트롯전국체전'에서 결승에 오를 톱8과 결승 특전이 공개됐다.

13일 첫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트롯전국체전'에서는 준결승 2차 시기, 지정곡 미션에 도전하는 톱 14의 모습이 그려졌다.

퍼포먼스 장인 이상호와 이상민은 '사랑 반 눈물 반'으로 무대를 꾸몄다. 1절에서 가창력을 뽐낸 이상호와 이상민은 간주에서 화려한 조명과 함께 락킹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넥타이로 색소폰을 불기까지 하는 화려한 쇼맨십은 원곡자 진해성까지 혀를 내두르게 했다.

앞서 1차 시기에서 꼴찌를 기록한 박예슬이 2차 시기에 도전한 곡은 '첫차'였다. '설재즈' 설운도는 "오늘 흡족했다. 정말 노력을 많이 한 게 느껴졌다. 같이 작업을 해보고 싶다. 훌륭했다"고 박예슬을 극찬했지만, 1차 점수를 만회하기는 쉽지 않았다. 세탁소 집 아들 한강은 '미운 사랑'을 선택해 스윗한 중저음 목소리를 뽐냈다. 송가인은 "남자한테 이렇게 아름다운 무대가 나올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조정민은 "초콜릿 같은 목소리다"며 감탄했다.

트로트 야생마 신승태는 '안동역에서'로 1위 탈환을 노렸다. 화려함으로 가득찬 신승태의 무대에 고두심은 "정말 최고다. 준비된 사람처럼 느껴지고, 안정적이다. 트로트계에 별이 하나 떴다"고, 남진은 "트로트에 타고난 목소리"라며 극찬을 전했다. 최향은 '사랑밖에 난 몰라'를 선곡했다. 성대결절을 고백한 최향에 판정단은 걱정의 눈빛을 보냈지만, 최향은 애절한 눈빛으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최향의 점수는 무려 4302점으로, 만점에 가까운 점수에 현장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정통 트로트의 정석 민수현은 '대전부르스'로 무대를 꾸몄다. 애절한 곡일수록 완급 조절이 필요하다며 "너무 슬펐던 거 같다"고 아쉬움을 표한 남진과 달리 김연자는 파워풀한 무대에 극찬을 전했다. 트로트 프린세스 오유진은 꽃가마를 타고 무대에 오르며 시작부터 시선을 휘어잡았다. 초등학생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실력에 별은 "이제는 '꺾기'가 자기의 무기가 됐다. '타고났다'고 밖에 할 수 없다"며 감탄했다. 오유진은 최향을 꺾고 3위에 올랐다.

/사진=KBS 2TV '트롯전국체전' 방송 화면 캡처

만능 싱어송트로터 김윤길은 '싫다 싫어'로 극찬을 받았음에도 10위에 올라 아쉬움을 안겼다. 우승 후보 진해성은 '한 많은 대동강'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에 홍경민은 "초대가수 같았다. 자기 노래처럼 자연스러워서 좋은 점수가 안 나올 수 없지 않나"라고 호평을 전했다. 진해성은 자신의 팬 오유진의 것과 같은 4188점을 기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용빈은 '물새 우는 강 언덕'을 선곡했다. 무대 시작도 전에 앞 순서 강자들에 잔뜩 기가 죽은 김용빈은 "희망이 없다"며 무대에 올랐다. 어려운 선곡에 주현미와 김수희는 잔뜩 걱정을 드러냈지만, 김용빈의 무대는 기대 이상이었다. 주현미, 김연자, 남진 등 모든 심사위원은 어려운 선곡을 완벽히 숙지해 자신만의 깨끗한 음색으로 소화한 김용빈에 극찬을 전했다.

트로트 엄친아 재하는 임주리의 특급 케어를 받으며 2차전 1위를 노렸다. 재하가 선곡한 곡은 '무정부르스'였다. 재하는 완벽히 짜여진 고품격 무대로 현장에 놀라움을 안겼다. 별은 "계속 보면 무뎌질 수도 있는데 여전히 좋다"고, 황치열은 "본인이 어떻게 노래를 불러야 할지 안다"며 '엄친아'다웠던 재하의 무대를 극찬했다. 신승태는 1차에 이어 또다시 재하에게 1위를 뺏기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결승에 올라갈 톱 8 공개 전에는 우승자 특전이 공개됐다. 동메달에게는 상금 2천만원이, 은메달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금메달에게는 무려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출연자들은 눈을 빛내며 환호했다. 결승에 진출할 7위는 오유진, 6위는 김용빈이었다. 예상치 못하게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김용빈은 주저앉아 눈물을 터뜨렸다. 반면 2위였던 신승태는 5위로 떨어져, 충격받은 모습으로 현장에 폭소를 안겼다.

4위에는 한강이 올랐다. 시청자 판정단의 높은 점수 탓이었다. 3위는 최향이었다. 상위권이었던 재하, 신미래, 진해성 중 누군가는 7위 밖으로 밀려난 것이었다. 2위는 진해성, 1위는 재하로 공개됐다. 8위의 주인공은 신미래가 아닌 상호, 상민이었다. 또 한번의 역전 드라마에 상호, 상민은 눈물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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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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