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 외도 들킨 전노민, 딸 전혜원 절연 선언에 오열 "모멸감 들어"(종합)

서유나 2021. 2. 1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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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전노민이 딸 전혜원의 절연 선언에 오열했다.

2월 13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피비(임성한) / 연출 유정준, 이승훈) 7회에서는

이날 신유신(이태곤 분)은 김동미(김보연 분)과 새벽부터 만나 함께 수영을 하고 아침을 먹었다. 그러다가 신유신은 옆 테이블 아이가 놀이공원을 언급하자 "어렸을 때 누나가 나 한국월드 데려갔던 거 기억나냐. 그때 참 좋았다"며 추억했는데. 곧 신유신은 김동미에게 "오늘 가자. 사람 구경도 하고 모처럼 이것저것 다 잊고"라고 제안했다.

이후 두 사람은 두 손 꼭 마주잡고 놀이공원에 들어서 남들처럼 옛날 교복 코스튬 의상까지 갖춰 입었다. 따로 맞추지 않고도 마치 커플처럼 차려입게 된 두 사람. 신유신은 교복을 입고 등장한 김동미에 "역시 뭔가 통하다"며 "아주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다.

한편 사피영(박주미 분)의 모친 모서향(이효춘 분) 역시 손녀 신지아(박서경 분)과 함께 놀이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모서향은 교복을 입고 나란히 셀카를 찍는 신유신과 김동미를 발견, 경악 속에서도 옆에 있는 손녀 탓에 내색하지 못했다.

부혜령(이가령 분)은 건강 이상 증세를 보였다. 라디오 방송 도중 어쩐지 안색이 좋지 않더니, 급기야 부스를 뛰쳐나와 피를 토한 것. 이후 부혜령은 응급실에 이송됐고, 사피영으로부터 이를 전해들은 판사현(성훈 분)은 하던 일을 내려놓고 급히 병원으로 달려왔다. 부혜령은 스트레스로 인한 십이지장궤양을 진단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이시은(전수경 분)과 박향기(전혜원 분)은 박해륜(전노민 분)의 외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박해륜과 담판을 지은 뒤 하루동안 집을 나갔던 박향기. 이후 박향기는 귀가하자마자 동생 박우람(임한빈 분)에게 "아빠 엄마 말고 다른 여자 만난다. 그래도 사랑할 수 있냐"고 묻곤 "넌 용서될 지 모르지만 난 아니다"는 확실한 의사를 밝혔다.

이어 박향기는 이시은과도 마주앉아 "난 엄마처럼 아무일 없는 것처럼 못 한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엄만 우리 때문에 죽을 힘으로 살았겠지만, 우리 식구 나쁜 병 걸린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우람이도 엄마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속 깊고 나도 있고 엄마도 있으니 괜찮을 거다"며 이시은의 편에 섰다. 이시은은 이런 박향기에 위로받아 "너네만 있으면 된다"며 품에 안아줬다.

박향기는 가족끼리 4자대면을 통해 박해륜과의 관계를 완벽히 정리했다. 박향기는 집을 나가고 이혼도 하고 싶다는 박해륜에 더이상의 생활비도 필요 없다며 선을 그었다. 박향기는 이시은에게 내일 당장 이혼 서류 접수를 종용, 자신 역시 이제 더이상 남자를 믿을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아들, 딸 앞에서 완전하게 부부관계가 파탄난 이시은 역시 박해륜과의 이혼을 결심했다. 이시은은 단둘만 남자 "나만 죽일놈이냐. 당신은 남자로 보인 PD 없었냐. 세상 남자 다 거기서 거기"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이는 박해륜에게 "훌륭하신 교수님. 어서 짐 마저 싸시라. 자식이 그 말 몇마디 했다고 억울하면 향기와 우람이 속은 어떻겠냐. 마지막으로라도 양심 좀 있으라"고 독설했다.

이후 박해륜은 술을 마시고 다시 박향기, 박우람을 거실에 소환. 2차전을 시작했다. 박해륜은 아이들에게 "아빠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줄 수 없냐"며 "한 가정의 가장이자 교수 이전에 한 남자다. 그게 그렇게 비난 받을 일이냐"고 주장했다. "과장하자면 모멸감에 몸을 던지고 싶었다"는 협박도 이어졌다.

그러나 박향기는 다시 한 번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어야 한다"고 못박았고, 결국 박해륜은 "셋이 날 이렇게 공격해야겠냐. 당신만 못한 거 미안한데 내 인격이 그릇이 이 정도인거 어떡하냐. 차라리 내 뺨이라도 치든가. 평생 죄책감으로 살아야 하냐"며 눈물을 터뜨렸다. 박향기는 이런 박해륜에도 "아빠가 뿌린 씨"라고 못박았다. (사진=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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