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모레부터 1.5단계..영업시간 자율
[KBS 대구]
[앵커]
대구경북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5단계로 완화됩니다.
이에 따라 모레부터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 시간 제한이 풀리고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도 해제됩니다.
보도에 곽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해 12월 8일부터 지속돼 온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1.5단계로 완화됩니다.
적용시점은 모레, 오는 15일부터입니다.
이에 따라 식당과 카페, 실내체육시설, 그리고 노래연습장 등은 밤 10시 이후까지 영업할 수 있습니다.
유흥시설도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는 조건 하에 밤 10시까지는 영업을 할 수 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전국의 유흥시설은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밤 10시까지 영업을 재개합니다. 다만 3차 유행의 불씨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그대로 유지하겠습니다."]
유흥시설에서 지켜야 할 핵심 방역수칙은 춤추기 금지와 테이블이나 룸 간 이동금지, 전자명부 작성 등입니다.
결혼식과 장례식의 인원 제한도 100명 미만이던 것이 500명으로 완화됐습니다.
종교활동은 정규예배 등만 30% 이내로 모여 진행할 수 있지만 식사나 숙박은 여전히 금지됩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권오환/대구시 안전정책관 : "스스로 방역을 더 강화해나가되 만약 그에 따르지 않을 경우에는 과태료 처분뿐 아니라 2주간 영업정지 처분도 따르게 되겠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운영을 재개하는 반면, 경로당은 당분간 휴관을 유지하고 요양,정신병원과 사회복지시설은 비접촉면회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곽근아 기자 (charter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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