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마포대교 아래서 수영 내기 하던 10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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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헤엄치기 내기를 하던 10대가 마포대교 하부 교각에 매달려 있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3일 오후 6시 22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마포대교 하부 교각에 남학생 A군이 매달려 있다는 구조 요청이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오후 6시 40분께 교각에 매달려있던 A군을 구조해 경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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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한강에서 헤엄치기 내기를 하던 10대가 마포대교 하부 교각에 매달려 있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3일 오후 6시 22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마포대교 하부 교각에 남학생 A군이 매달려 있다는 구조 요청이 접수됐다.
올해 고등학교 입학 예정인 A군과 친구 5명은 한강 둔치에서 마포대교 교각까지 헤엄쳐 갈 수 있는지 내기했고, A군은 한강을 건너 교각까지 수영해 간 것으로 전해졌다.
막상 다리 밑 교각에 도착한 A군은 되돌아갈 길이 막막해지자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둔치에 있던 친구들이 소방당국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오후 6시 40분께 교각에 매달려있던 A군을 구조해 경찰에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을 부모에게 인계할 예정"이라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단단히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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