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서울에 온몸 바칠 것".. 우상호 "노무현 정신 계승"

배민영 2021. 2. 13. 2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13일 자신의 후원회장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서울을 위해 온몸을 바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100년 전 마차에서 자동차로의 대전환 시대에는 뉴욕이 세계도시의 표준이었다"면서 "이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대전환을 이루는 2021년을 맞아 서울이 미래 100년의 좌표를 찍는 세계도시의 표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영선, 문희상 전 국회의장 예방
우상호,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13일 자신의 후원회장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서울을 위해 온몸을 바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당내 경쟁 후보인 우상호 예비후보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당선 의지를 굳건히 했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박 후보는 부군 이원조 변호사와 문 전 의장의 경기 의정부 자택을 예방했다. 문 전 의장은 박 후보한테 “반드시 승리하리라 믿는다”라며 “박 후보가 승리하는 것만이 당을 살리고, 정권도 살리고, 나라도 살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영선은 그 누구의 리더십과도 다르다”라면서 “독보적인 추진력으로 서울시장이 되는 순간 서울시를 꽉 잡고 시정을 확실히 챙길 것”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100년 전 마차에서 자동차로의 대전환 시대에는 뉴욕이 세계도시의 표준이었다”면서 “이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대전환을 이루는 2021년을 맞아 서울이 미래 100년의 좌표를 찍는 세계도시의 표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장님이 걸어오신 민주주의의 역사를 가슴에 새기며 이번 선거의 시대정신, 서울시 대전환을 꼭 이루겠다”고도 했다.

박 후보는 “21분 도시 서울을 G7(주요 7개국) 글로벌 디지털 경제수도로 자리매김하고 세계도시의 표준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온몸을 바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3일 경기 의정부 소재 문희상 전 국회의장 자택을 예방한 모습. 박 후보 측 제공
같은 당 우 후보는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늘 곁에 있겠습니다. 꿈을 이루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우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봉하에 다녀왔다. 날이 따뜻하다. 잘 왔다며 맞아주시는 느낌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권양숙 여사님과는 전화로 이야기를 나누었다”라며 “‘열심히 하라’는 격려가 어느 때보다 힘이 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는 모습. 우 후보 페이스북
우 후보는 “6월 항쟁의 동지이자 그리운 대통령님”이라며 “저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내일을 꿈꾸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다”고 했다. 이어 “저 또한 저의 ‘내일을 꿈꾸는 서울’이 있다. 그 서울은 불평등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 서울은 가진 이든 못 가진 이든 누구나 자신만의 꿈을 꿀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상식이 통하는 사회, 사람 사는 세상, 서울시장이 되어 당신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라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