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 오리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주변 농가 정밀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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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림읍 소재 육용오리농가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림읍 금악리에 있는 육용오리농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가 최종확진됐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는 동물위생시험소 검사 결과 H5형 AI가 확인되면서 13일 공무원과 공수의사 등 살처분 인력 27명을 투입해 친환경 매몰탱크를 이용해 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 6045마리 등에 대한 살처분 및 매몰 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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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시 한림읍 소재 육용오리농가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림읍 금악리에 있는 육용오리농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가 최종확진됐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는 동물위생시험소 검사 결과 H5형 AI가 확인되면서 13일 공무원과 공수의사 등 살처분 인력 27명을 투입해 친환경 매몰탱크를 이용해 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 6045마리 등에 대한 살처분 및 매몰 조치를 했다.
해당 농가는 지난 12일 산란율 저하 증상을 보여 제주시청 축산과로 신고했으며, 같은 날 동물위생시험소 1차 검사에서 H5형 AI가 검출됐다.
해당 농장과 반경 10㎞ 내 방역대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조치를 내렸다. 지난 12일 긴급 예찰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을 경우와 동일한 방역조치도 시행됐다.
해당 농장과 역학적 관련이 있는 자와 축산차량에 대해 7일간 이동제한조치를 내렸다. 방역대 내 가금농가에 대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농가 주변 1~3㎞ 내 4개 가금농가에서 85마리가 있으며, 주변 3~10㎞ 내 51개 가금농가에 101만5000마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대 내 가금농장의 이동제한조치는 살처분이 완료된 날부터 21일이 경과한 3월5일 이후 정밀검사를 실시해 음성으로 판정될 경우에만 이동제한이 해제된다.
앞으로 도는 모든 가금농가에 대한 질병예찰과 함께 산란계 농장 외부 축산관계자 진입 제한, 제주시 관내 가금농장 7일간 이동제한조치 행정명령 등 더욱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외부인과 차량 출입통제 등 행정명령 이행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가금농장별 지정전담관의 일일 점검이 실시된다.
방역수칙 지도, 홍보 강화와 함께 행정명령 미이행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하게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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