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콜로라도 스키리조트서 최소 109명 코로나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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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의 한 스키 리조트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감염됐다고 CNN 방송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CNN에 따르면 콜로라도의 윈터파크 리조트에서 지난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격히 확산해 최소 109명의 리조트 직원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동계레포츠가 발달한 콜로라도주의 다른 리조트들에서도 코로나19 감염 확산 사실이 확인됐으나, 윈터파크 리조트의 감염 규모가 가장 크다고 콜로라도보건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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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미국 콜로라도의 한 스키 리조트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감염됐다고 CNN 방송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CNN에 따르면 콜로라도의 윈터파크 리조트에서 지난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격히 확산해 최소 109명의 리조트 직원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동계레포츠가 발달한 콜로라도주의 다른 리조트들에서도 코로나19 감염 확산 사실이 확인됐으나, 윈터파크 리조트의 감염 규모가 가장 크다고 콜로라도보건부는 밝혔다.
리조트 측에 따르면 감염자의 대부분은 일터 내에서가 아닌 다른 친목 모임에 참석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리조트에는 1천7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스키장이 위치한 그랜드 카운티의 관리들은 이번 집단감염이 방문객과의 접촉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고, 직원들끼리의 교류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리조트 측은 집단감염이 확인되자 스키 리프트의 배차 간격을 늘리고 리조트 방문객을 적정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한 예약 시스템 조정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콜로라도주정부의 코너 캐일 대변인은 주 전역의 스키 리조트들은 직원 근무 계획을 더 잘 세우고 주말의 방문자 급증에도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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