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 고속도로 곳곳 정체 계속..부산→서울 4시간30분

전체 고속도로 이용 차량 385만대 전망
서울 방향 정체, 오후 10~11시께 해소
지방 방향 정체는 오후 8시부터 풀려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설 명절이 하루 지난 13일 오후, 친지 방문 등을 위해 고향을 찾았던 귀성객들의 귀경 행렬이 시작되면서 전국 고속도로 서울 방향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10~11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346만대로 집계됐다. 수도권을 기준으로는 27만대가 나가고, 30만대가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전체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385만대로, 수도권을 기준으로는 32만대가 나가고 39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6시께부터 절정 수준에 오른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10~11시께가 돼야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1시께 시작된 지방 방향 정체는 오후 8시께부터 해소될 전망이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서초나들목~금토분기점 3.06㎞ 구간에서 일시적인 정체가 나타나고 있으며, 서울 방향 목천나들목~오산나들목 43.52㎞ 구간에서 차량들이 느린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송악나들목~서평택나들목 20.71㎞ 구간과,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곤지암나들목 10.71㎞ 구간도 정체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3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서울~목포 3시간4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3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목포~서울 3시간40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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