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방호벽 '쾅'..전국 곳곳 교통사고
【 앵커멘트 】 설 연휴 사건사고도 많았습니다. 오늘(13일) 새벽 고속도로를 달리던 만취 차량이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아 30대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어제 제주에선 SUV가 바다로 추락해 5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김영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고속도로 갓길에 사고 승용차와 경찰차가 뒤엉켜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달래내고개 인근에서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고속도로 방호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운전자는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혼자 (운전하다) 충돌한 거 같아요. 크게 다치고 그런 건 아니고요. 부딪쳤으니까 약간 부상 정도 입으신 정도…."
오늘 오후 3시쯤 강원 평창군 봉평면 진조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둔내터널에서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방파제 앞바다에서 해경대원들이 한 남성을 구조해 나옵니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앞바다에서 SUV가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차량 안에서 50대 운전자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오늘 오후 1시쯤 충북 옥천군 경부고속도로 옥천 IC 인근에서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갓길에 멈춰선 뒤 대피해 다치지 않았지만, 불이 차량에서 갓길 언덕으로 번져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구 대모산 5부 능선 인근에서 불이나 0.09ha를 태우고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불은 등산로 부근으로 번지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편집 : 유수진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 충북 옥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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