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 날씨에 나들이객 북적..내일까지 미세먼지 주의
【 앵커멘트 】 오늘(13일) 서울은 최고 기온이 영상 15도까지 올라가며 완연한 봄 날씨였습니다. 연휴를 맞아 곳곳에 인파가 몰렸는데요. 하지만, 내일(14일)까지 미세먼지 농도도 매우 높아서, 서울시는 대기배출사업장의 운영을 중단하는등 비상저감조치도 시행한다고 합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무지갯빛 연들이 바람에 실려 두둥실 춤을 춥니다.
연인과 가족들은 함께 연을 띄우며 다시 한 번 새해 소망을 빌어봅니다.
▶ 인터뷰 : 한아름 / 서울 성현동 - "날씨가 봄날씨처럼 따뜻하고 설 명절이다 보니까 연 좀 한 번 날려볼까 해서 이렇게 나오게 됐습니다. "
아빠와 아들은 배드민턴을 하며 오랜만에 야외 활동을 즐깁니다.
▶ 인터뷰 : 김경민 / 서울 신당동 - "아무래도 코로나로 실내 활동이 제한적이어서 가능하면인적이 드문 야외로 주로 활동하려 나가고 있어요. "
한옥 마을에도 인파가 몰렸습니다.
고향에 내려가진 못하지만, 소소하게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하며 명절 기분을 내봅니다.
▶ 인터뷰 : 김은비 / 서울 반포동 - "5인 이상 집합금지도 있고 해서 그냥 서울에 머물면서 같이 이렇게 나왔습니다. (애가) 좋아하네요."
▶ 스탠딩 : 이수아 / 기자 - "날씨는 포근했지만 공기 질은 좋지 못했습니다.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가운데,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환경부는 설 연휴가 끝나는 내일(14일)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나쁨' 단계가 유지될 수 있다며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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