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 전 ECB총재, 이탈리아 총리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립정부 붕괴로 정치적 위기를 겪던 이탈리아가 마리오 드라기 전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를 차기 총리로 확정지었다.
드라기 전 총재는 마타렐라 대통령에게 새 내각의 장·차관 명단을 제출했다.
앞서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M5S)-중도 좌파성향의 민주당(PD)-중도성향 생동하는 이탈리아(IV) 등 3당이 구성한 연립정부가 붕괴하고 주세페 콘테 총리가 사임하는 등 정국 위기가 깊어지자 마타렐라 대통령은 지난 3일 드라기 전 총재에게 내각 구성 권한을 부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립정부 붕괴로 정치적 위기를 겪던 이탈리아가 마리오 드라기 전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를 차기 총리로 확정지었다.새 내각은 13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출범한다.
12일 AFP 등 외신에 따르면 드라기 전 총재는 이날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을 만나 정당별 협의 결과 의회 과반 지지를 확보했으며 총리직을 수행하겠다는 뜻을 공식 표명했다.드라기 전 총재는 마타렐라 대통령에게 새 내각의 장·차관 명단을 제출했다.
앞서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M5S)-중도 좌파성향의 민주당(PD)-중도성향 생동하는 이탈리아(IV) 등 3당이 구성한 연립정부가 붕괴하고 주세페 콘테 총리가 사임하는 등 정국 위기가 깊어지자 마타렐라 대통령은 지난 3일 드라기 전 총재에게 내각 구성 권한을 부여했다.
드라기 전 총재는 이후 4~6일, 8~9일 두 차례에 걸쳐 정당별 협의를 진행해 거의 모든 주요 정당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드라기 전 총재는 당초 희망한 대로 거국내각 구성이 성사된 것은 물론 의회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바탕으로 원활한 국정 운영이 가능해진 것으로 보인다.
새 내각에는 전문 관료와 정치인이 함께 포진해 전체 23개 장관직 가운데 15개 자리는 정치인, 8개는 관료가 입각한다.
드라기 전 총재는 2011년부터 8년동안 ECB를 이끌었으며 유럽 재정위기에서 유로존을 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코로나19 어제 하루 362명 신규 확진, 7명 사망
- <속보>수도권 영업제한 15일부터 밤10시 이후로...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 `학폭 의혹` 이재영·다영, 자필 사과…"대단히 죄송, 거듭 사죄"
- (여자)아이들 미연, 성공적인 호스트 데뷔… “즐거움 주는 ‘화요요정’될 것”
- "아들 갖고 싶다며 속옷 달라는 사람 있었다"…장윤정, `맘 편한 카페`서 일화 밝혀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