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국서 262명 신규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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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3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62명으로 확인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0명 안팎, 많으면 300명대 초중반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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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3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62명으로 확인됐다.
중간집계 확진자는 지난 11일부터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설 연휴 검사건수 감소 영향도 상당 부분 반영돼 있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12명(80.9%), 비수도권이 50명(19.1%)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28명, 경기 70명, 부산 15명, 인천 14명, 충남 10명, 경북 5명, 전북 4명, 대구·울산·대전·경남 각 3명, 강원·충북 각 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광주·전남·세종·제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0명 안팎, 많으면 300명대 초중반에 달할 전망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이날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병원에서 37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입원 환자들을 5일마다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과정에서 확진자가 다수 확인됐다.
경기 고양시의 무도장 2곳과 관련된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전날 3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73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서울 한양대병원(누적 98명), 서울 강동구 사우나(19명), 세종시 건설현장(11명), 충북 충주시-전북 김제시 육류가공업체(68명), 부산 중구 요양원(22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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