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실종 80대 노인, 하루 만인 설 당일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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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전날 산책하러 집을 나간 80대 노인이 다음 날인 설 당일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울산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2시 40분께 울산시 남구에 거주하는 A(88·남)씨가 산책한다며 집을 나섰다.
실종 이튿날이자 설 당일인 12일 오후 2시 37분께 남부소방서 옥동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이 울산대공원 인근 야산 등산로 근처에서 A씨 시신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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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설 전날 산책하러 집을 나간 80대 노인이 다음 날인 설 당일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울산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2시 40분께 울산시 남구에 거주하는 A(88·남)씨가 산책한다며 집을 나섰다.
A씨는 그러나 그날 저녁이 되도록 귀가하지 않았고, 가족은 112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울산소방본부에 협조를 요청해 A씨가 산책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울산대공원과 일대 야산에서 수색을 벌였다.
실종 이튿날이자 설 당일인 12일 오후 2시 37분께 남부소방서 옥동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이 울산대공원 인근 야산 등산로 근처에서 A씨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 상태에 미뤄 A씨가 범죄 피해를 봤거나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평소 가벼운 치매 증세를 보였다는 점 등을 토대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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