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확산세 내리막..일부 주는 '방역 해제' 논란

조성원 기자 2021. 2. 1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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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작년 11월 수준까지 하향 안정 추세를 보이면서 의료시스템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 온라인판이 보도했습니다.

WP에 따르면 최근 며칠간 미국 전체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감염자 수는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10만 명 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입원 환자 숫자도 지난 1월 6일 13만 2천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최근에는 8만 명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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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작년 11월 수준까지 하향 안정 추세를 보이면서 의료시스템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 온라인판이 보도했습니다.

WP에 따르면 최근 며칠간 미국 전체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감염자 수는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10만 명 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입원 환자 숫자도 지난 1월 6일 13만 2천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최근에는 8만 명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또 모든 주에서 지난 7일간 코로나19 평균 감염률이 한 달 전에 비해 최소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감염 확산세와 중증 악화 정도가 큰 폭으로 꺾이긴 했지만 사망자 수는 하루 2천 명 이상입니다.

신규 감염자 감소가 사망자 감소세로 이어지려면 몇 주 가량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바이러스의 맹렬한 확산세가 다소 완화되면서 보건당국과 시민들은 기존의 각종 제한조치를 풀어야 할지 계속 유지해야 할지 기로에 서 있습니다.

방역 전문가들은 '스프링 웨이브'(봄철 재확산)을 미리 막으려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와 같은 행동양식을 계속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하지만, 주지사들은 바이러스 확산세가 꺾이자 앞다퉈 각종 제한조치를 해제하고 있어 새로운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조성원 기자wonni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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