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나고 백신접종 본격 돌입..준비는 어떻게

이진우 2021. 2. 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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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설 연휴가 끝나고 오는 26일이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행되는 건데요.

이어 화이자 백신도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들어올 예정이어서, 준비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 의료진이 냉동고에서 백신을 꺼냅니다.

보관이 잘 됐는지 적정 온도가 맞는지 확인합니다.

백신은 접종센터로 옮겨지고, 조금씩 나눠 주사기에 담는 작업을 마치면, 접종이 이뤄집니다.

이달 초엔 공항에서 물류센터, 그리고 접종센터까지 이어지는 이동 과정을 모의훈련하기도 했습니다.

정부가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하기 전,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것입니다.

<정경실 /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운영하는데 어느정도 인력이 필요하고 그 다음에 한 사람이 접종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필요한지 이런 것들을 운영을 해보면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오는 26일부터 가장 먼저 접종이 이뤄지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의 75만명분.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공급 계약을 맺은 1,000만명분 중 일부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경북 안동 공장에서 위탁 생산하는 물량입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 등 고령층이 접종 대상으로, 요양병원에서는 자체적으로 접종하고, 노인요양시설에서는 의료진이 방문 접종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후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은 고위험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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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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