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작년 10~12월 대북 정제유 공급 '제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정부가 최근 3개월간 북한에 정제유를 공급하지 않았다고 유엔에 보고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에 지난 11일 보고된 러시아의 대북 정제유 공급현황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는 작년 10~12월까지 북한에 전혀 공급하지 않은 것으로 돼 있다.
러시아가 정제유를 북한에 공급하지 않은 건 2017년 유엔 안보리가 대북제재 결의 제2397호를 채택한 이후 처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러시아 정부가 최근 3개월간 북한에 정제유를 공급하지 않았다고 유엔에 보고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에 지난 11일 보고된 러시아의 대북 정제유 공급현황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는 작년 10~12월까지 북한에 전혀 공급하지 않은 것으로 돼 있다.
러시아가 정제유를 북한에 공급하지 않은 건 2017년 유엔 안보리가 대북제재 결의 제2397호를 채택한 이후 처음이다.
안보리 결의 2397호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따른 제재 차원에서 유엔 회원국들이 북한에 공급할 수 있는 정제유 상한선을 연간 50만배럴(약 6만톤)로 정했다.
유엔 회원국들은 이 같은 대북제재 결의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정기적으로 대북제재위에 보고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의 작년 1~9월 북한에 공급한 정제유는 총 1만2830여톤으로 중국의 같은 기간 공급량(약 5040톤)을 더하더라도 1만7840톤 수준에 그쳤다고 대북제재위가 밝혔다.
중국·러시아의 대북 정제유 공급량이 이처럼 크게 줄어든 건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작년 1월부터 국경봉쇄 조치를 취하고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ntig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