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어 나경원도 "안철수와 서울시 공동운영 당연"(종합)

박태진 2021. 2. 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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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이어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단일화로 선거에서 승리하면 서울시는 공동운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13일 밝혔다.

나 전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성공적인 단일화로 선거에서 승리하면, 서울시 공동 운영은 당연히 실천해야 할 기본 과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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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연립정부 시사.."安과, 공동운영할 수도"
안철수 "서울시, 범야권 연립 지방정부돼야"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이어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단일화로 선거에서 승리하면 서울시는 공동운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13일 밝혔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이어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단일화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면 서울시는 공동운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13일 밝혔다.(사진=이데일리DB)
나 전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성공적인 단일화로 선거에서 승리하면, 서울시 공동 운영은 당연히 실천해야 할 기본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앞서 안철수 후보가 제안한 ‘범야권 연립정부 서울시’, 어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강조한 ‘숙명으로서의 단일화’, 그리고 오늘 오세훈 후보의 ‘서울시 공동운영’까지 모두 동일한 취지”라며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개념이 바로 제가 말씀드린 자유주의 상식 연합”이라고 강조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또 자신이 제안한 ‘자유주의 상식 연합’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도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참여 인사의 범위를 확장한 것이다.

앞서 이날 오 전 시장도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저는 중도 우파로 안 후보와 노선이 다르지 않다. 외국에는 연립정부의 실험이 있지 않으냐”면서 안 대표와 ‘서울시 공동 운영’에 합의하는 방식으로 야권 후보 단일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 역시 지난해 12월 “다음 서울시 집행부는 ‘범야권 연립 지방정부’가 돼야 한다”며 “힘을 합쳐서 새롭고 혁신적인 시정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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