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개가 그림을? 화가 데뷔 4년 만에 얼마 벌었나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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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는 개'로 유명한 캐나다의 시바견(Shiba Inu·일본 특산개)이 데뷔 4년 만에 2000만원 상당의 수입을 올려 온라인 스타가 됐다.
날로 인기가 높아지자 헌터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세계 팬들을 만나고 있다.
데니스 로는 "헌터가 기분이 좋을 때만 그림을 그리게 한다"며 "절대 원하지 않을 때는 강요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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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그림 그리는 개’로 유명한 캐나다의 시바견(Shiba Inu·일본 특산개)이 데뷔 4년 만에 2000만원 상당의 수입을 올려 온라인 스타가 됐다.
13일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헌터’란 이름의 이 개는 지난 2017년 3월 화가로 데뷔했다. 이후 지금까지 총 288개 작품을 팔아 1만3000파운드(약 1992만원) 수익을 거뒀다. 헌터의 그림은 온라인상으로 빠르게 퍼지며 캐나다와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헌터가 처음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는 견주인 데니스 로가 집안 인테리어를 새롭게 하기 위해 헌터에 붓을 물려주면서다.
데니스 로는 “헌터가 똑똑하고 다양한 것에 관심을 나타냈다”며 “남편과 벽에 걸 새로운 그림을 고민하다 헌터에게 그려보게 하는 건 어떨까하는 생각에서 처음 붓을 주게 됐다”고 말했다.
큰 기대 없이 헌터에 붓을 건넸지만 결과는 놀라웠다. 데니스 로는 “헌터가 그림을 정말 잘 그렸다”며 “첫번째 작품을 페이스북과 레딧 등 SNS에 올리자 판매하라는 요청이 많았다”고 말했다.
현재 헌터의 작품은 전자상거래 플랫폼 엣시(Etsy)에서 매당 53.06달러(5만8800원)에 팔리고 있다. 가장 비싸게 팔린 그림은 주문 제작된146파운드(22만4000원)였다.
헌터의 작품 수익금은 동물보호쉼터인 ‘SCARS’에도 기부됐다. 현재까지 기부금액은 700파운드(107만원)에 이른다. 날로 인기가 높아지자 헌터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세계 팬들을 만나고 있다.
헌터는 입에 붓을 물고 고갯짓 하며 물감을 캔버스에 여러 번 그려 한 폭의 추상화를 완성한다. 헌터는 산과 호수, 공원 등 아름다운 자연 풍광 앞에서도 그림 그리는 것을 즐긴다.
데니스 로는 “헌터는 조작하기 쉬운 작은 붓을 선호한다”며 “헌터의 작품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은 헌터의 털 색깔과 비슷한 검은색, 밝은 갈색, 크림색을 사용한 그림들”이라고 말했다. 헌터의 작품에는 또 반드시 헌터의 발모양을 찍는다고 했다.
데니스 로는 “헌터가 기분이 좋을 때만 그림을 그리게 한다”며 “절대 원하지 않을 때는 강요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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