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안철수와 서울시 공동운영은 당연"..정계개편 재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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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3일 자신이 제안한 정계개편에 있어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과도 함께 할 수 있어야 하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서울시 공동운영은 "당연히 실천해야 할 기본 과제"라고 했다.
나 후보는 여기에 더해 이날 "안철수 후보가 제안한 '범야권 연립정부 서울시', 어제 김종인 위원장이 강조한 '숙명으로서의 단일화', 오늘 오세훈 후보의 '서울시 공동운영'까지 모두 (정계개편이란) 동일한 취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개념이 바로 제가 말씀드린 '자유주의 상식 연합'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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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3일 자신이 제안한 정계개편에 있어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과도 함께 할 수 있어야 하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서울시 공동운영은 "당연히 실천해야 할 기본 과제"라고 했다.
나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유주의 상식 연합이 정치혁신 플랫폼이 돼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렇게 밝혔다.
나 후보는 지난 10일 언론과의 차담회에서 정계개편 필요성을 주장했다. 보궐선거 이후 정계개편이 본격화될 것이고 이번 보궐선거 야권후보 단일화는 그 과정으로 가는 첫 단추가 될 것이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역할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 후보는 여기에 더해 이날 "안철수 후보가 제안한 '범야권 연립정부 서울시', 어제 김종인 위원장이 강조한 '숙명으로서의 단일화', 오늘 오세훈 후보의 '서울시 공동운영'까지 모두 (정계개편이란) 동일한 취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개념이 바로 제가 말씀드린 '자유주의 상식 연합'이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 헌법 질서의 근간 가치인 자유, 상대를 존중하고 공존을 지향하는 상식에 동의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 플랫폼"이라며 "안 후보, 금태섭 후보뿐만 아니라 더 넓게는 조정훈 후보까지 함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계, 시민사회, 문화예술계에 이르기까지 '자유주의 상식 연합'은 대한민국 리뉴얼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진중권 교수와 서민 교수 등 합리적 진보도 중요한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이번 재보궐 선거 야권 후보 단일화는 가장 의미 있는 첫 단추가 될 것이다"라며 "성공적인 단일화로 선거에서 승리하면, 서울시 공동 운영은 당연히 실천해야 할 기본 과제일 것이다"라고 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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