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박영선 누나? 박근혜 누나 연상..언니는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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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가 박영선·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경선 구도에 날을 세웠다.
'우상호 후보와는 누나 동생하는 사이'라는 박영선 후보의 언급에 대해 "박근혜 누나가 연상된다"며 선거 경쟁력 상실을 우려했다.
두 후보가 지난달 24일 서울 남대문시장 민생탐방 자리에서 서로를 '누나', '동생' 호칭으로 부르는 등 사이좋은 모습을 연출한 데 대해 "박영선 누나하니까 '박근혜 누나'가 연상된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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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가 박영선·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경선 구도에 날을 세웠다. '우상호 후보와는 누나 동생하는 사이'라는 박영선 후보의 언급에 대해 "박근혜 누나가 연상된다"며 선거 경쟁력 상실을 우려했다.
김진애 후보는 13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을 통해 "우쭈쭈 받쳐지는 후보 거품은 언제 푹 꺼질지 모른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박영선·우상호 경선이 너무 밋밋한 것은 사실"이라며 "정체성, 도덕성, 리더십, 공약 검증이 전혀 안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꼬집었다. 두 후보가 지난달 24일 서울 남대문시장 민생탐방 자리에서 서로를 '누나', '동생' 호칭으로 부르는 등 사이좋은 모습을 연출한 데 대해 "박영선 누나하니까 '박근혜 누나'가 연상된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당 경선부터 치열해야 선거 경쟁력이 올라가는데 후보간 사적인 친분이 이를 가로막는다는 것이다. 다만 김 후보는 "누나 호칭은 사절하지만 '언니' 호칭은 좋다"며 "여성의 동지의식이 좋고 남성들도 서로 언니라 부른 전통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우상호 후보의 양보 가능성을 거론했다. 그는 "박영선 후보는 벌써 승리감에 도취돼 있는가"라며 "우상호 후보는 벌써 양보 압박은 받은 것은 아닌가"라고 했다.
한편 서울시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범여권 후보 가운데 박영선 후보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지난 7~8일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범여권 후보 적합도에서 박영선 후보가 32.8%로 우상호 후보(11.7%), 김진애 후보(3.1%) 등을 크게 앞섰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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