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운 평가 "베일 그냥 떠나라..손흥민 꼭 붙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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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들이 기대했던 스리톱이었다.
토트넘은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노리는 팀에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팀으로 발돋움했다.
현지에서는 손흥민, 해리 케인, 베일 스리톱이 낼 시너지를 기대했다.
매체는 토트넘에 있는 선수들을 평가했는데 "베일에게 동화같은 영입은 없었다. 매번 부상에 의욕도 없다. 벤치를 데우는 일만 한다. 레알 마드리드로 돌려보내야 한다"며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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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 팬들이 기대했던 스리톱이었다. 세계 최고 이름값에 흥분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반환점을 돌고 난 뒤에 평가는 180도 다르다. 가레스 베일(31) 잔류를 원하는 반응은 없다.
토트넘은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노리는 팀에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팀으로 발돋움했다. 2018-19시즌에는 쟁쟁한 팀을 꺾고 구단 최초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해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증축을 하면서 한 단계 더 높은 레벨을 원했다. 포체티노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하고, '우승 청부사' 조제 무리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이유도 분명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대대적인 영입을 했다. 베일은 화룡정점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르히오 레길론과 베일을 데려오면서 측면 보강을 완료했다. 현지에서는 손흥민, 해리 케인, 베일 스리톱이 낼 시너지를 기대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아니었다. 베일 경기력은 생각처럼 올라오지 않았고, 로테이션 멤버로 전락했다. 무리뉴 감독도 베일을 1옵션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등에 선발로 기회를 줬지만 프리미어리그 레벨은 아니었다. 올시즌 컵 대회 포함 15경기 출전에 불과하다.
13일 토트넘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웹'에서 평가도 혹독했다. 매체는 토트넘에 있는 선수들을 평가했는데 "베일에게 동화같은 영입은 없었다. 매번 부상에 의욕도 없다. 벤치를 데우는 일만 한다. 레알 마드리드로 돌려보내야 한다"며 혹평했다.
핵심 선수 손흥민은 달랐다. 해리 케인과 함께 "당연히 지켜야 한다. 알면서…."라고 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듀오로 토트넘 공격을 풀어주고 있으니 다른 팀에 보내는 것이 더 이상했다.
실제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 재계약을 고려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경제적인 타격을 입으면서 보류됐지만, 고위층은 두 선수를 보낼 생각이 없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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