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체질 개선 꿈꾼다!'..리버풀, 6명 방출해 새 스쿼드 구축 추진

신동훈 기자 2021. 2. 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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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이 올여름 한발짝 더 나아가기 위해 전력 외 선수들을 정리하는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 부임과 함께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뤘다.

일부에서는 클롭 감독과 영광을 함께 한 선수들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것도 리버풀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이에 리버풀은 올여름 변화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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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리버풀이 올여름 한발짝 더 나아가기 위해 전력 외 선수들을 정리하는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 부임과 함께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뤘다. 클롭 감독은 팀에 위닝 멘탈리티를 심었고 자신의 축구 철학과 맞는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이어 확실한 전술 체계를 구축해 특정 선수가 빠지더라도 대체 선수가 빈틈없이 공백을 메울 수 있게 했다.

클롭 감독의 노력으로 리버풀은 잃어버렸던 영광을 되찾았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지난 시즌엔 30년 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했다.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로 이뤄진 공격진과 조던 헨더슨, 파비뉴 등이 주축이 된 중원의 시너지가 돋보였다. 또한 버질 반 다이크, 알리송 베커가 버티는 수비진도 단단함을 과시했다.

유럽 최고의 강팀 반열에 올라선 리버풀은 올 시즌 들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초부터 부상으로 인해 팀이 초토화된 것이 결정적인 이유였다. 일부에서는 클롭 감독과 영광을 함께 한 선수들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것도 리버풀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공격에서 전혀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피르미누가 대표적이었다.

리버풀은 EPL에서 승점 40점을 기록하며 4위에 머물고 있다. 5위 첼시와 승점 1점 차밖에 안되기 때문에 향후 결과에 따라 4위권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또한 리버풀보다 1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10점으로 벌어진 상태다. 지난 맨시티와 맞대결서 알리송의 부진으로 인해 1-4로 패한 것이 선두 경쟁에서 멀어진 결정적인 사유가 됐다.

이에 리버풀은 올여름 변화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팀토크'는 "클롭 감독은 부활을 위해 총 6명의 선수를 방출하고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할 것이다. 세르단 샤키리, 디보크 오리기, 나비 케이타,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아드리안을 모두 내보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 볼 때, 리버풀이 6명의 선수를 매각할 경우 총 9,800만 유로(약 1,315억원)을 벌어들일 수 있다. 올여름 자유계약신분(FA)이 되는 바이날둠은 제외됐다. 리버풀은 현재 묀헨글라드바흐의 플로리안 노이하우스, 리즈 유나이티드이 라피냐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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