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바이러스 감염 8명 추가 발생..누적 88명

김근희 기자 2021. 2. 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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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9일 이후 국내발생 확진자 91명, 해외유입 확진자 10명 등 101명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해외유입 확진자 8명의 검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8명 중 5명은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8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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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5명·남아공발 3명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된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의 출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여파로 한산한 모습이다. 2021.02.10. mania@newsis.com

코로나19(COVID-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9일 이후 국내발생 확진자 91명, 해외유입 확진자 10명 등 101명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해외유입 확진자 8명의 검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8명 중 5명은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 중 1명은 외국인, 4명은 내국인이다. 유입국가별로 살펴보면 헝가리 3명, 아랍에미리트(UAE) 1명, 가나 1명이다.

나머지 3명은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모두 내국인이고 2명은 UAE에서, 1명은 잠비아에서 입국했다.

이번에 추가된 감염자 8명 중 3명은 검역단계에서, 나머지 5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확진자에 대한 접촉자 조사 결과, 현재까지 변이주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없었다.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접촉 가능성이 있는 4명(동거가족 2명, 지인 2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했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88명이다. 이 중 영국 변이는 69건, 남아공 변이는 13건, 브라질 변이는 6건이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확진자 검체 2894건에 대한 분석을 완료했다.

방대본 관계자는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등 변이 바이러스 감시와 분석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며 "해외에서 입국한 격리대상자와 동거가족은 격리 해제 시까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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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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