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발생 '승리제단'서 4명 추가..관련 확진자 총 119명

부천서 승리제단발 포함 총 10명 신규 확진..제단서만 4명 확진

승리제단/뉴스1 © News1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경기 부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추가됐다. 이들 중 4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다.

13일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 1719번~부천 1728번 등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부천 1719번(80대·소사권역 거주), 부천 1720번(70대·소사권역 거주), 부천 1721번(50대·소사권역 거주), 부천 1722번(60대·소사권역 거주) 등 4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다. 1721~1722번은 승리제단발 확진자의 가족이고 나머지 2명은 신도다.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승리제단 관련 누적 확진자는 78명, 승리제단에서 파생된 보습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41명이 됐다. 이로써 승리제단/보습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수는 총 119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방역당국은 승리제단 신도 등 139명의 명단을 확보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들 외에 신규 확진자 6명은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신규 확진자 10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부천 지역의 누적 확진자수는 총 1728명으로 늘었다.

시 등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aron031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