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거 다 비슷하구나"..'내 이야기' 같은 일상 광고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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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의 일상을 담담하게 보여주는 기업 광고들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일상의 모습과 고민을 과장하지 않고 담아낸 점으로 쉽게 공감할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대다수가 고민하는 지점을 담아내 쉽게 공감할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
현실 속 부부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담아낸 이 광고 영상은 지난달 '2020서울영상광고제' 디지털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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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 같아" 공감대 형성해 관심
보통 사람들의 일상을 담담하게 보여주는 기업 광고들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일상의 모습과 고민을 과장하지 않고 담아낸 점으로 쉽게 공감할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KB 국민은행이 공개한 ‘서른의 맞춤법’ 유튜브 광고 영상은 9일 기준 조회수가 710만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11월18일 공개된 이 영상은 생활비, 이직, 집값 등을 고민하는 30대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상에는 ‘평범하게 살기 싫었는데 평범하게 살기도 어렵다’, ‘독립은 했지만 자립은 못했다’ 등 현실적인 고민을 담은 대사도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대다수가 고민하는 지점을 담아내 쉽게 공감할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 영상의 댓글에는 “광고를 보다가 울게 됐다. 혼자 악착같이 살아도 나만 안 풀리나 자책 했는데 힘 내보려 한다”,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우리 대부분 그렇구나”, “‘독립은 했지만 자립은 못했고’란 (대사에) 너무 공감 된다”등이 달렸다.
NH농협은행이 지난해 12월에 공개한 ‘지금 미안하다,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더 늦기 전에’ 영상도 이날 기준 조회수가 320만건을 넘어섰다. 아빠와 딸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상에도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아빠의 사랑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 ‘오늘 부모님께 연락 드려서 사랑한다 말씀드리겠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KCC건설이 지난해 7월 공개한 ‘문명의 충돌’ 영상도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문명의 충돌’ 영상은 공개 당시 10여일만에 조회수 800만회를 넘어섰고 이날 기준 35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현실 속 부부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담아낸 이 광고 영상은 지난달 ‘2020서울영상광고제’ 디지털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영상에 달린 2600여개 댓글에는 ‘우리 부부랑 똑같다’, ‘공감되고 웃음이 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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