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설 연휴 셋째 날, 초미세먼지↑..광화문에 걸린 문배도
[앵커]
연휴 셋째 날인 오늘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지만, 대부분 지역의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설 연휴 동안 경복궁 광화문에는 코로나 19 극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조선 왕실에서 정월 초하루 궁궐 정문에 붙이던 문배도가 걸렸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현장 상황, 중계차 연결해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이번 설 연휴 동안 광화문에 특별한 그림이 걸렸다고요?
[캐스터]
황금빛 갑옷을 입은 장군의 그림, '문배도'가 경복궁 입구인 광화문에 되살아났습니다.
문배도는 조선 왕실에서 정월 초하루,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구하는 의미로 궁궐 정문에 붙인 그림을 말합니다.
조선 시대 세시 풍속 중 하나인데 현대에 재현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코로나 19 극복을 기원하기 위해 걸린 '문배도'는 설 연휴 기간인 내일까지만 공개된다고 합니다.
한번 방문하셔서 코로나 19로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연휴 셋째 날인 오늘도, 미세먼지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현재 남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대기 질이 탁한 가운데, 서울 경기와 충남은 초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고요,
이들 지역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오늘도 영동과 영남,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종일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호흡기가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시고, 외출 시에는 kf 80 이상의 마스크 꼭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먼지만 아니라면 낮 동안 맑은 하늘이 펼쳐지겠고요,
낮 기온은 예년보다 5~10도가량 높아 포근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15도, 대구 18도, 광주 19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15도를 웃돌겠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내일 오후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밤사이에는 중부 지방에도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남은 연휴 동안 일교차가 무척 크게 벌어지고, 미세먼지까지 말썽을 부리겠습니다.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쉬운 만큼,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 관리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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