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야간 선제검사·영생교 승리제단 전수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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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노숙인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야간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생교 승리제단에 대한 전수검사에 착수한다.
서울시는 노숙인 시설 전수검사에 이어 '거리노숙인 대상 야간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생교 승리제단에 대한 전수검사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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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다중이용시설 3843곳 점검 실시
어제 15건 방역위반 적발..자가격리 5만372명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노숙인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야간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생교 승리제단에 대한 전수검사에 착수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서울특별시(시장 권한대행 서정협), 경기도(도지사 이재명)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코로나19 현황·조치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노숙인 시설 전수검사에 이어 '거리노숙인 대상 야간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야간 선제검사는 남대문, 보신각, 고속버스터미널, 청량리역 등 노숙인들이 자주 찾는 장소를 선정해 지난 9일부터 시행됐다.
야간 선제검사는 2월 중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 사이에 이뤄진다.
시는 신속항원검사를 기본으로 하되 정확성을 위해 비인두도말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또 검사결과를 확인할 때까지 노숙인이 대기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만약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되면 PCR 검사결과 확인 시까지 별도의 격리공간으로 이동해야 한다. 이후 최종 양성판정 시 생활치료센터 또는 병원에 입소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설 특별방역 대책 기간(11~14일) 동안 다중이용시설 3843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추진한다. 특히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생교 승리제단에 대한 전수검사도 병행한다.
경기도가 11~14일 점검하는 다중이용시설은 노래연습장·영화관 1988개소, 체육시설 1250개소, 종교시설 512개소, 관광시설 118개소, 공연장 5개소 등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시설별 수용인원 제한, 오후 9시 운영제한 등의 방역수칙을 중점 점검한다. 위반시설에 대해서는 과태료부과·집합금지 등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12일 기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식당·카페 6371개소 ▲유흥시설 1732개소 등 19개 분야 총 1만285개소를 점검해 방역수칙 미준수 15건에 대한 현장지도를 실시했다.
또한 클럽·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2136개소를 대상으로 경찰청 등과 합동(65개반, 389명)으로 심야시간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든 업소가 미영업 상태임을 확인했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는 총 5만372명이다. 이 중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2만6292명, 국내 발생 자가격리자는 2만4080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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