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136명..순천향대병원서 37명, 전수검사 실시(종합)

하종민 2021. 2. 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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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6명 발생했다.

특히 서울 순천향대학교 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37명이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136명이 증가해 2만6021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순천향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이날 서울시 코로나19 집계에서 일부만 포함됐고, 별도 클러스터로 분류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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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누적확진자 2만6000명 넘어
순천향대병원 37명..집계 미포함
"7~9층서 확진자 발생..전수검사"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인 12일 오전 서울역 중구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0시기준 신규 확진자는 403명, 국내발생은 384명이다. 2021.02.12.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13일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6명 발생했다.

특히 서울 순천향대학교 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37명이 발생했다. 병원 측은 환자·의료진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136명이 증가해 2만602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8일 90명을 기록하며 83일 만에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이후 9일 175명→10일 183명→11일 158명→12일 136명을 기록하며 다시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감염 경로별로는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서 총 3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37명 중 29명은 이 병원 환자로 확인됐고 이외 간호사 7명, 보호자 1명이다.

다만 순천향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이날 서울시 코로나19 집계에서 일부만 포함됐고, 별도 클러스터로 분류되지 않았다. 서울시 집계가 오전 0시를 기준으로 하는 탓에 당일 확진자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병원 관계자는 "어제(12일) 새벽 처음 확진자가 발생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로 발생했다. 환자나 의료진 등에 대해서는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환자들은 주로 7~9층에서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구로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가 8명 증가해 총 13명을 기록했다. 성북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도 6명 늘어 15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강동구 소재 사우나 관련 5명 증가(누적 19명) ▲광진구 소재 음식점 관련 3명 증가(누적 63명) ▲용산구 소재 지인모임 관련 2명 증가(누적 56명) ▲성동구 소재 한양대병원 관련 1명 증가(누적 90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1명 증가(누적 15명) ▲해외유입 5명 증가(누적 848명) 등이 감염됐다.

감염경로 조사 중 확진자는 32명 증가해 6057명으로 집계됐다. 기타 확진자 접촉은 54명 증가해 8197명이 됐다.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는 7명 늘어 1141명을 기록했다. 기타 집단감염은 12명 늘어 9507명을 나타냈다.

자치구별 확진자는 구로구에서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성북구에서도 10명이 감염됐고 중랑·송파·강동구에서 각각 9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관악구 8명, 용산·광진·영등포구 각 7명, 노원구 6명, 성동·동작구 각 5명, 동대문·은평·양천·서초구 각 4명, 종로·서대문·강서구 각 3명, 도봉·금천·중구 각 2명, 강북·마포·강남구 각 1명, 기타 8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기준 자치구별 확진자는 강서구에서 1600명이 감염돼 가장 많았고 송파구가 1445명으로 뒤를 이었다. 관악구가 1261명, 강남구 1207명, 성북구 1115명 등을 기록했다.

서울 확진자 2만6021명 중 3943명은 격리 중이며 2만1726명은 퇴원했다. 당일 확진자 수를 전일 검사실적으로 나눈 확진비율(양성률)은 0.7%였다. 서울시 평균 양성률은 0.6%다. 11~12일 검사건수는 각각 1만8224건, 1만5965건으로 집계됐다.

12일 검사건수(1만5965건) 중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건수는 7736건이었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총 6446건이 검사됐고 민간 의료기관에서 검사된 건수는 1783건이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사망자는 1명 늘어 352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352번째 사망자는 지난해 12월10일 확진판정을 받은 후 전날(12일) 사망했다. 신고지는 마포구이며 여행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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