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이달말 후보 확정 어렵다..빨라야 3월1일"

김일창 기자 2021. 2. 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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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내달 1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3일 통화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본경선에 나선 4명의 예비후보 간 합동토론회가 이달 26일 예정돼 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이달말에 후보를 확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빨라야 3월1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장 후보간 합동 토론회를 25일로 착각하면서 이달 안에 후보를 확정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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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날 인터뷰서 25일 합동토론회 하면 '이달말' 가능 강조
정 공관위원장 "이달말 물리적으로 확정 어려워", 여론조사 기간 이틀
오신환(왼쪽부터), 오세훈, 나경원, 조은희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선거 본경선 미디어데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있다. 2021.2.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내달 1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제3지대 후보단일화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 한 명이 후보로 확정 발표되는 날이다.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3일 통화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본경선에 나선 4명의 예비후보 간 합동토론회가 이달 26일 예정돼 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이달말에 후보를 확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빨라야 3월1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이달) 25일이면 (경선 후보간의) 토론이 끝나고 바로 여론조사에 들어갈 것 같으면 우리(국민의힘) 후보를 확정할 수 있다"며 "이달 안에 (후보 확정을) 끝을 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장 후보간 합동 토론회를 25일로 착각하면서 이달 안에 후보를 확정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인다. 25일은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후보들간 합동토론회가 열리는 날이다.

공관위는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각 4명의 후보간 일대일 스탠딩 토론회와 마지막 합동토론회를 마치는 대로 여론조사에 들어간다. 여론조사 기간은 이틀이다.

26일 합동토론회를 마치고 3월1일 후보를 확정하려면 주말인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여론조사를 끝내야 한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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