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나흘 만에 300명대..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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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300명대를 기록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뼈를 깎는 고통 속에서도 그동안 방역에 협조해 주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영업제한을 완화한다. 수도권 다중이용시설도 밤 10시까지 영업을 허용한다"며 "전국의 유흥시설은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밤 10시까지 영업을 재개한다. 다만, 3차 유행의 불씨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점을 고려해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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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2명 늘어 누적 8만3199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는 전날(403명)보다 41명 적다. 다만 이날 확진자가 줄어든 데는 설 연휴 검사 건수 감소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여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이르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설 연휴 기간 인구가 대규모로 이동한 만큼 확진자 규모는 다시 커질 가능성이 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31명, 경기 97명, 인천 29명 등 수도권이 총 257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74.5%를 차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뼈를 깎는 고통 속에서도 그동안 방역에 협조해 주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영업제한을 완화한다. 수도권 다중이용시설도 밤 10시까지 영업을 허용한다”며 “전국의 유흥시설은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밤 10시까지 영업을 재개한다. 다만, 3차 유행의 불씨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점을 고려해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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