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대기질 개선"..충북, 4대사업 중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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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4대 분야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대기질 개선에 나선다.
지난해 도내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21㎍/㎥로 감소했지만 대기환경 기준인 15㎍/㎥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올해 미세먼지 저감 사업 예산은 3728억원이다.
교통 분야는 화석연료 중심에서 탈피하기 위해 무공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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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도가 4대 분야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대기질 개선에 나선다.
지난해 도내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21㎍/㎥로 감소했지만 대기환경 기준인 15㎍/㎥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올해 미세먼지 저감 사업 예산은 3728억원이다. 지난해 1798억원의 2.07배다.
도는 이 예산을 교통과 산업, 산림, 생활·기타 등 4대 분야 30개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교통 분야는 화석연료 중심에서 탈피하기 위해 무공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수소차는 작년 677대에서 올해 902대, 전기차는 1256대에서 4805대로 늘릴 계획이다.
1만2177대 조기 폐차 지원, 매연저감 장치 3363대, LPG화물차 신차 구입 880대 지원 등도 추진한다. 미세먼지 배출 비중이 높은 노후 경유차의 조기 퇴출을 위해서다.
산업 분야는 대기환경오염 저감을 추진한다. 대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총량제 시행, 대기배출 허용기준 강화, 질소산화물 배출 부과 등의 정책이다.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95곳), 굴뚝 자동 측정기기 지원(18곳) 등 환경지원 사업도 병행한다.
산림 사업으로는 미세먼지 차단 숲 4곳과 도시 바람길 숲 1곳 조성 등을 추진한다. 생활 분야는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95곳,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4677대 지원 등에 나선다.
미세먼지 교육과 범도민 실천운동도 진행해 공감대 확산으로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에게 미세먼지 걱정 없는 푸른 하늘을 선물하고,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저감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충북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5년 30㎍/㎥, 2016년 26㎍/㎥, 2017년 27㎍/㎥, 2018년 27㎍/㎥, 2019년 28㎍/㎥, 2020년 21㎍/㎥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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