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99명 신규 확진..고양 무도장·부천 승리제단 여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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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일 0시 기준 99명 추가 발생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1332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2만1233명)보다 99명 늘었다.
경기지역의 두 자릿수 일일 확진자 발생은 지난 7일(82명)에 이어 닷새만이다.
한편 경기도는 13일 0시 기준 985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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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일 0시 기준 99명 추가 발생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1332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2만1233명)보다 99명 늘었다.
경기지역의 두 자릿수 일일 확진자 발생은 지난 7일(82명)에 이어 닷새만이다.
지난 8일 134명, 9일 169명, 10일 188명, 11일 105명 등 나흘 연속 세 자릿수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시군별 확진자로는 춤무도장 관련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고양시와 어린이집 관련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한 용인시에서 각각 17명이 확진됐다. 영생교·보습학원 집단감염으로 비상이 걸린 부천에서도 16명이 확진됐다.
이어 포천시 9명, 안양시 6명, 수원·성남시 각 4명, 광명·광주시 각 3명, 안산·화성·남양주·이천·의왕·과천시 각 2명, 의정부·파주·시흥·김포·오산·하남·구리시 각 1명 등 순이다.
주요 집단감염지별 확진자는 고양 춤무도장 관련 14명, 용인 어린이집 관련 12명, 부천 영생교·보습학원 관련 11명, 광주 무역회사 관련 2명, 안산 제조업·이슬람성원 관련 1명 등이다.
해외입국 감염은 2명이며 기타 지역 감염은 5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3명은 감염경로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14명이 추가 확진된 고양시 태평양무장과 동경식당 관련 집단감염은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모두 69명이 확진 판정됐다.
용인에서는 어린이집 관련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수지구 소재 어린이집으로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왔고, 이후 원생·보육교사 47명과 확진자의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 전날 1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부천 영생교·보습학원 관련해서는 11일에 이어 12일에도 11명이 더 확진판정을 받는 등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현재 관련 누적 확진자만 116명에 달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승리제단 신도 명단을 확보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일부 신도들은 연락이 두절되거나 검사에 불응하고 있어 경찰의 협조를 받아 추적에 나섰다.
한편 경기도는 13일 0시 기준 985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해 운영 중이다.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440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87병상 중 31병상이 사용 상태다. 무증상 확진자 및 경증 확진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도 가동률 45.8%(1457개중 668개 사용)로 여유가 있는 상태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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