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Q&A
이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정부는 의료진부터 접종을 시작해 올해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일각에서는 백신의 안전성을 우려하기도 하지만 전문가들은 보다 많은 국민이 접종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말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과 관련한 여러 궁금증, 정리합니다.
이달 말 의료진 5만 명에 이어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약 130만명을 시작으로 2분기에는 65세 이상, 노인시설 직원, 3분기에는 18세 이상 일반 성인이 맞을 수 있습니다.
백신 임상시험에 포함되지 않은 임신부와 18세 미만 소아, 청소년은 일단 접종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추가 연구 결과에 따라 포함될 수 있습니다.
백신접종과 관련한 사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을 통해 이미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는 예방 접종 가능 시기, 사전 예약기능 등이 단계적으로 확대됩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즉 mRNA백신은 약 250곳의 접종센터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등 바이러스 벡터 백신은 약 1만여곳의 민간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합니다.
최대한 빨리 많은 국민들이 접종해야 하고, 접종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백신 종류와 접종 시기에 대한 선택권은 가질 수 없습니다. 접종을 거부할 수는 있지만, 이 경우 접종 순위는 마지막으로 조정됩니다.
고혈압이나 당뇨같은 만성질환자나 기저 질환자는 우선접종 권장 대상입니다.
코로나19 확진 경험이 있어도 백신을 맞을 수 있으며 아직 안정성과 유효성에 대한 자료가 부족한 만큼 다른 백신과 동시에 맞는 건 권하지 않고 어쩔 수 없는 경우 최소 14일 정도 여유를 두고 맞아야 합니다.
예방주사를 맞는 날엔 발열 체크와 예진표를 작성하고, 1차 접종 확인서를 받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접종 후 15분에서 30분가량 이상반응을 관찰해야 합니다.
귀가후 이상반응이 나타난다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하며, 콜센터나 관할보건소로 연락하면 됩니다.
백신을 맞았다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될까요?
절대 아닙니다.
집단면역이 언제 생길지 모르는 만큼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손씻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은 계속 지켜야 합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한 궁금증 알아봤습니다.
(조영빈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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