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만에 확진자 300명대..설 연휴 줄어든 검사 영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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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300명대를 기록했다.
다만, 설 연휴가 이어지고 있는데다가 검사건수가 3만5553건으로 평소 대비 4만건가량 줄어든 설 당일의 검사가 반영된 수치로, 확진자 증감 추이는 연휴 이후를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6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4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8만319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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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당일 평소 대비 약 4만건 줄어든 검사건수 반영
당국, 이날 거리두기 한 단계씩 하향 결정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300명대를 기록했다. 다만, 설 연휴가 이어지고 있는데다가 검사건수가 3만5553건으로 평소 대비 4만건가량 줄어든 설 당일의 검사가 반영된 수치로, 확진자 증감 추이는 연휴 이후를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6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4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8만3199명이다.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514명이며 치명률은 1.82%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4명 감소한 157명이다.
이날 방역 당국은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은 2.5단계에서 2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하향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밤 9시로 제한된 다중이용시설들의 영업시간 제한을 비수도권에 이어 수도권에서도 밤 10시까지로 연장한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에서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대구와 충남에서 각각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그 외 지역에서는 모두 한자릿수 확진자를 나타냈다. 대전과 전북, 세종에서 각각 5명이, 충북과 경북, 경남에서 각각 4명, 광주 3명, 울산과 강원에서 각각 2명이 확진됐다. 전남과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 17명은 검역 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12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이 11명이다. 확진자 중 변이 바이러스가 크게 유행하는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입국한 사람은 없었다.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입국국가는 미국으로 내국인과 외국인이 각각 3명씩 총 6명이 확진됐다. 그 외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3명의 외국인이 확진됐으며 러시아에서도 2명의 외국인 입국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부가 입국자 관리를 강화하기로 한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탄자니아에서 입국한 외국인 1명, 리비아에서 입국한 1명이 확진됐다.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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