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성도 실적으로 인증하라"..북한 '성과주의' 기조 강화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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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경제 발전 계획 수립 후 내부 분위기 추동에 힘쓰는 북한은 모든 업무를 '성과'를 내기 위해 임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하고 있다.
사상적 무장을 뜻하는 '당성'도 실적으로 검증받으라는 언급이 나왔다.
신문은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 듯 "우리 일꾼들은 인민들 속에서 나왔고 인민의 신임을 받으며 일하는 인민의 아들, 딸들"이라며 "인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투쟁하고 그 길에서 기쁨과 만족을 찾아야 한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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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혹할 정도로 높은 기준 스스로 적용해야"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새 경제 발전 계획 수립 후 내부 분위기 추동에 힘쓰는 북한은 모든 업무를 '성과'를 내기 위해 임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하고 있다. 사상적 무장을 뜻하는 '당성'도 실적으로 검증받으라는 언급이 나왔다.
13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당성, 혁명성, 인민성은 사업실적으로 검증되어야 한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당성, 혁명성, 인민성은 사업과 생활의 매 계기, 매 공정 마다에서 구체적으로 표현된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신문은 "당의 권위를 절대화하고 백방으로 옹위하는 견결한 투쟁정신도, 당 결정을 무조건 접수하고 철저히 집행하는 혁명적 기풍도, 인민을 위한 일에서 만족을 모르는 헌신적 복무 관점도 실제적인 사업 성과로 빛내는 투쟁 속에서만 높이 발양된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일꾼(간부)들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지금이야말로 당과 국가의 고민과 걱정을 하나라도 덜기 위해 피타게 애쓰며 오직 혁명 밖에, 일밖에 모르고 인민을 위해 무엇인가 해놓기 위해 배가의 노력을 기울이는 일꾼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정은 당 총비서는 지난 8일부터 나흘 간 진행된 당 전원회의에서 새 경제 발전 이행과 관련한 간부들의 '소극적, 보신주의적' 태도를 강하게 질책한 바 있다.
신문은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 듯 "우리 일꾼들은 인민들 속에서 나왔고 인민의 신임을 받으며 일하는 인민의 아들, 딸들"이라며 "인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투쟁하고 그 길에서 기쁨과 만족을 찾아야 한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나는 오늘 인민을 위해 무엇을 했나, 더 할 수 있는 것과 못한 것은 무엇인지를 되새기며 가혹할 정도의 높은 기준을 스스로에게 적용하라"라고 주문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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