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새 폭풍성장..카카오·SK이노 시총 20조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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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피지수가 3200포인트를 넘어서는 등 코스피가 상승하면서 7개 종목이 시가총액 20조원을 넘는 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19개 종목이 시가총액 20조원을 넘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당시 시가총액이 356조3960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 10일 기준 487조1242억원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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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19개 늘어..기아차·엔씨소프트 등
전기차·배터리 등 성장..주가 고공행진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올해 코스피지수가 3200포인트를 넘어서는 등 코스피가 상승하면서 7개 종목이 시가총액 20조원을 넘는 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19개 종목이 시가총액 20조원을 넘었다. 지난해 2월 10일 12개 종목이 20조원을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58.3% 불어난 규모다.
작년에 비해 시가총액이 20조원 이상으로 불어난 종목은 카카오(035720), 기아차(000270), SK이노베이션(096770), LG전자(066570), POSCO(005490), 엔씨소프트(036570), SK(034730)다.
카카오의 시총은 14조6015억원에서 43조3505억원으로 무려 196.9% 늘어났다. 주가 역시 16만9000원에서 48만9500원으로 3배 가까이 올랐다. SK이노베이션은 작년 시총 상위 26위였으나 올해는 13위로 올라섰다. 시총은 12조6215억원에서 27조4160억원으로 117.2%(약 14조8000억원) 증가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당시 시가총액이 356조3960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 10일 기준 487조1242억원까지 올랐다. 1년 사이에 130조원, 36.6%이상 늘었다. 이어 SK하이닉스(000660)가 71조9266억원에서 91조7282억원, 삼성전자우(005935) 41조9672억원에서 61조1404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35조674억원에서 52조8658억원으로 늘었다.
작년 2월은 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기 전으로, 코스피 지수는 2200선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러다 올들어 코스피지수가 장중, 종가기준 모두 32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25일 3200선을 넘어서며 종가 기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8.36포인트(2.18%) 오른 3208.99로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초 2800선에서 시작했던 코스피 지수는 한달 만에 3200선을 넘었다.
넷마블은 8조516억원에서 11조8511억원으로 47.1% 늘어났다. 7조1807억원이었던 롯데케미칼의 시총은 1년 사이 10조3854억원으로 증가했다.
포스코케미칼은 3조7446억원에서 11조3870억원으로 204% 폭증했다. 1년 사이에 시가총액은 7조6424억원 이상 불었다. 주가는 6만1000원에서 14만7000원으로 140.9% 증가했다.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은 9조9457억원(2020년 7월 2일)에서 11조9427억원이 됐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전기차가 핵심 이슈로 떠오르며 전기차 배터리, 2차전지 관련 주의 상승이 눈에 띈다. 이에 따른 시총 상위 주의 순위 변화도 보인다.
LG화학(051910)은 시총 상위 5위권밖이 었으나 10일 기준 삼성전자우를 제치고 3위까지 올랐다. LG화학은 지난달 14일 주가가 장중 105만까지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LG화학의 시가총액은 67조7686억원 규모로 1년 사이 148% 불었다. 시가총액이 40조원 이상 늘어났다. 삼성SDI(006400)는 22조1077억원에서 53조8426억원으로 불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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