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 특별법 지원..노무현 정신계승연대도 출범!

김범환 2021. 2. 1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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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민심을 잡기 위한 정치권의 민생 투어가 잇따랐습니다.

광주에서는 노무현 정신 계승 연대 호남본부도 출범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최대 공기업 한국전력과 전력거래소 등 전력 그룹사가 모두 자리한 나주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한국전력은 5백여 개 에너지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등 에너지 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종갑 / 한국전력 사장 : 그동안 유치된 기업도 실질적으로 투자가 이뤄지고 또 중견 기업들도 조금 올 수 있게 하는 게 저희의 과제입니다.]

한국전력 바로 옆에는 에너지 분야를 특화해 연구할 에너지 공과대학이 들어섭니다.

민주당은 내년에 한전 공과대학이 문을 여는데 차질이 없도록 특별법 제정을 통해 전폭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낙연 / 민주당 대표 : 에너지 공과대학 그리고 그에 따른 창업과 연구·개발이 이어지는 연구시설과 기업들을 한국전력 주변에 함께 갖게 되는 것은 광주와 전남의 크나큰 기회이고 대한민국 전체가 기대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지난 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당시 노무현 후보가 예상을 뒤엎고 '노풍'을 일으키며 대권 가도를 달리기 시작한 광주.

광주에서는 중요한 선택의 순간마다 자신에게 이익이 되고 남들이 다 가는 쉬운 길을 거부했던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자는 모임이 출범했습니다.

[임동현 / 노무현 정신계승연대 호남본부 대표 :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노무현 정신을 계승해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뜻을 같이하는 시민과 함께 더불어 경주해 나아가겠습니다.]

옛 '노사모' 회원들이 주축이 된 노무현 정신계승연대는 조만간 봉하마을에서 전국적 출범식을 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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