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수도권도 '밤 10시 영업' 허용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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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늘(13일)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정부가 발표하는 거리두기 조정안에는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오후 9시 이후 운영제한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의 지속 여부가 담긴다.
일각에서는 수도권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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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늘(13일)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한다. 비수도권에 이어 수도권 지역에서도 밤 10시까지 다중이용시설 영업을 허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정부가 발표하는 거리두기 조정안에는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오후 9시 이후 운영제한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의 지속 여부가 담긴다.
PC방과 노래방 사업주 등 자영업자들은 업종별로 구분해 거리두기 방역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제한 조치에 반발해 밤 9시 이후에도 매장 불을 켜놓는 '점등 시위'를 벌이고 있다.
김종민 '전국 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대변인은 "자영업자들도 감염 억제를 위한 자정 노력을 하고 있다"며 "PC방이나 노래방 등을 가면 웬만한 고깃집보다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수도권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전국에서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하향 조정되면 수도권 영화관과 PC방, 미용실의 영업 제한은 풀린다. 비수도권의 경우 식당과 노래방, 실내공연장의 영업제한 시간이 사라진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은 "거리두기에 따른 영업제한 등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고,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그동안의 의견 수렴 결과와 토론 결과를 종합해 지혜로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거리두기 완화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설 연휴 기간(11~14일) 유동 인구가 확대되면서 밀접 접촉 우려가 커졌고, 연휴 이후 감염세가 확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해외유입을 제외한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지난 12일 0시 기준 356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범위인 일일 300~400명 수준이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그동안 방심한 틈을 타 감염 규모가 대폭 커지지 않았냐"며 "설 연휴 이후 확진자 수가 확실하게 감소했는지 결과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이전까지 최대한 확진자 발생 규모를 감소시킬 계획이다. 현재 예정된 백신 접종 시작일은 오는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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