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우리 주변에 뭐가 생긴다?

강주헌 기자 2021. 2. 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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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들이 지역 내 휴식 공간 확대에 힘쓰고 있다.

코로나19(COVID-19)로 제한되는 실외 활동이 제한되고 있지만 삶의 질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각 자치구의 목표가 맞물린 결과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주민들이 일상의 지친 몸과 마음을 동네 곳곳에서 조성된 가까운 휴식공간에서 치유할 수 있도록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생활 속 힐링공간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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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당현4교 앞 조성된 만남의 광장. /사진=노원구 제공


서울 자치구들이 지역 내 휴식 공간 확대에 힘쓰고 있다. 코로나19(COVID-19)로 제한되는 실외 활동이 제한되고 있지만 삶의 질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각 자치구의 목표가 맞물린 결과다.

13일 노원구에 따르면 중랑천과 당현천 합류 지점인 당현4교 앞에 '만남의 광장'이 조성됐다. 기존의 체육공간과 인접 유휴지 약900㎡를 활용했다.

멀티파라솔 4조, 휴게 테이블 및 의자를 비치하고 그늘막은 새로 교체했다. 옥외용 벤치, 음수대 및 간단한 음료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자판기, 운동기구, 자전거 거치대 등도 설치됐다.

아울러 중랑천, 당현천의 약 17.36km의 산책로를 재정비하고 단절된 우이천 산책로 0.32km도 새롭게 조성했다. 산책로를 따라 그늘목인 느티나무와 병꽃나무, 꼬리조팝 등 관목 7천여주, 에키네시아, 황금사철 등 초화류 7000여본을 식재했다.

경춘선 불빛정원의 미디어트레인(왼쪽), 불암산 불빛공원. /사진=노원구 제공


불암산 힐링타운 내 8400㎡ 규모의 철쭉동산에는 불빛정원도 새롭게 조성됐다. 순환산책로 데크를 따라 난간 하부에 조명을 설치해 저녁에도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주변이 녹지인 점을 고려해 조명은 간접형 스텝조명을 활용해 눈부심을 최소화해 은은한 조명을 따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코로나19로 잠시 운영을 중단했던 경춘선 불빛정원도 새롭게 재단장했다. 기차모양을 닮은 '미디어트레인'은 기존에 설치된 무궁화호 기차 앞에 스마트 디스플레이 소재를 활용해 설치된 무궁화호 3량 크기(20m, 60㎡)의 대형 미디어 글라스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주민들이 일상의 지친 몸과 마음을 동네 곳곳에서 조성된 가까운 휴식공간에서 치유할 수 있도록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생활 속 힐링공간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선동 25번지 나대지 개선 전(왼쪽), 주민 위한 쉼터로 탈바꿈한 ‘익선공감’의 모습. /사진=종로구 제공


종로구는 2018년부터 진행한 운니·익선동 일대 골목길 재생사업을 지난달 완료했다. 노후화된 골목길에 종로의 역사·문화 등을 녹여내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도시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역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인근 상가와 주민들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에 초점 뒀다.

종로구는 가장 큰 성과로 면적 109.1㎡ 나대지(익선동 25번지)를 화단과 갤러리 있는 쉼터로 탈바꿈한 점을 꼽는다. 이 곳은 익선동 25번지는 지역 주민들의 뜻을 모아 '익선공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종로구는 토지소유자(온라인 결혼정보회사 봄봄)와 조율 과정을 거쳐 주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만드는 방안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됐다. 소유주는 토지를 무상 제공했고 구에서는 데크 및 휴게벤치, 화단 등을 조성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사례가 지역 재생을 위해 토지주와 지역 주민이 상생하는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골목길의 가치를 살려 도시 자산으로 보전하고 종로구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크고 작은 사업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주민 삶의 질을 상승시키고 지역경제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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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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