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지사, 바이든에 LG-SK 배터리 소송 거부권행사 요구

김학휘 기자 2021. 2. 1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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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주지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무역위원회(ITC) 소송 결과를 뒤집어달라고 요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이번 결정 때문에 조지아에서 진행되는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축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거부권 행사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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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주지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무역위원회(ITC) 소송 결과를 뒤집어달라고 요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이번 결정 때문에 조지아에서 진행되는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축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거부권 행사를 요구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ITC는 '세기의 배터리 소송전'으로 불린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소송에서 SK이노베이션의 영업 비밀 침해를 인정하고 LG에너지솔루션의 완승을 결정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부 배터리의 미국 수입을 10년 동안 차단하는 명령 등이 포함된 ITC의 결정을 60일 이내에 번복할 권한을 지니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미국 조지아주에 약 3조 원을 투자해 연간 43만 대 분량(21.5 GWh)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1, 2 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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