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출마' 최강욱 '상실형'..김의겸의 '의원직' 희망고문

김지영 기자 2021. 2. 1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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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국회 입성 가능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열린민주당은 21대 총선 비례대표 투표율 5.42%를 얻어 3석(김진애·강민정·최강욱)을 차지했고, 비례대표 4번이던 김 전 대변인은 안타깝게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김진애 안되면 최강욱꼬리 무는 김의겸 희망고문━김 후보가 의원직을 버리지 않더라도, 김 전 대변인은 또 다른 국회 입성 가능성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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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언론개혁 관련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뉴스1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국회 입성 가능성이 눈길을 끌고 있다. 21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 도전에 실패했지만, 최근 열린민주당 김진애 원내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최강욱 대표의 재판 결과에 따라 의원직을 승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 확정…여권 단일화에 달린 김의겸 운명
열린민주당은 지난 9일 국회에서 '서울시장 후보 확정 및 공천장 수여식'을 열고 "당내 경선에서 김진애 후보가 득표수 3660표(득표율 66.3%)를 기록,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의 서울시장 후보 확정 소식에 난데 없이 김 전 대변인의 국회 입성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 후보가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완주한다면 선거일 30일 전인 3월8일까지 의원직에서 물러나야 하고, 이는 비례대표 다음 순번인 김 전 대변인이 이어받기 때문이다.

열린민주당은 21대 총선 비례대표 투표율 5.42%를 얻어 3석(김진애·강민정·최강욱)을 차지했고, 비례대표 4번이던 김 전 대변인은 안타깝게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그러나 김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이 변수다. 양당 서울시장 후보들이 지속적으로 단일화 필요성을 얘기해 왔고, 김 후보 또한 공직자 사퇴시한 전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그는 "김진애가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서 이기지 못해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는 것을 원한다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후보들은 여러 가지 점을 깊이 고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선 김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단일화 후 의원직을 지킬 가능성이 더 높다는 평가다.
열린민주당 김의겸 비례대표 후보가 3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실시한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진애 안되면 최강욱…꼬리 무는 김의겸 희망고문
김 후보가 의원직을 버리지 않더라도, 김 전 대변인은 또 다른 국회 입성 가능성이 남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발급해준 혐의를 받고 있는 최 대표가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이번 판결이 대법원까지 이어져 최 대표의 의원직 상실이 현실화되면, 역시 김 전 대변인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다만 최 대표의 1심 선고는 지난달 28일이었으며, 최 대표와 검찰 측이 모두 항고한 상태다. 사건이 항소심과 대법 상고심까지 이어지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그럼에도 21대 국회의원의 임기는 오는 2024년 5월 말이다. 앞으로 3년 이상 남은 만큼 어떤 변수가 등장할지 예단이 어렵다. 김 전 대변인의 국회 입성 '희망고문'이 길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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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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