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취업난 뚫었다.. 울산지역 마이스터고 맞춤형 취업교육 '성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지역 마이스터고들이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으로 코로나 시대 취업난을 헤쳐나가고 있다.
울산 현대공고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청년 취업난 속에서 올해 97.1%의 자체 최고 취업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공고는 마이스터고 전환 이후 자체 최고의 취업률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올해까지 4년 연속 90% 이상 취업률을 올리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에너지고도 삼성전자 등 대기업 취업에 87.9%
[서울신문]
울산지역 마이스터고들이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으로 코로나 시대 취업난을 헤쳐나가고 있다.
울산 현대공고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청년 취업난 속에서 올해 97.1%의 자체 최고 취업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공고는 마이스터고 전환 이후 자체 최고의 취업률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올해까지 4년 연속 90% 이상 취업률을 올리고 있다.
교육부 산하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포털 사이트인 하이파이브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 현대공고 졸업예정자 105명(정원 중 기술행정병 4명 제외) 가운데 102명이 취업을 확정했다. 취업에 성공한 102명 가운데 40명이 한국철도공사,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현대오일뱅크, 삼성SDI, 포스코, KT&G 등 공기업과 대기업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또 고려기술, 금양산업개발 등 지역 내 유망 강소기업에 취업한 학생도 55명에 달한다.
현대공고는 울산지역 기업들을 순회하면서 학생들의 특기와 장점을 소개하고 인재를 추천하는 등 기업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었다. 이를 토대로 학교는 지난 한 해 동안 지역 내 10개 기업과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고, 14명의 학생을 해당 기업에 취업시켰다.
현대공고 관계자는 “산업 분야별로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키워낸 게 높은 취업률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이 원하는 인재와 학생들의 장점을 살린 맞춤형 교육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울산에너지고도 올해 졸업생 116명 중 102명이 취업을 확정해 취업률 87.9%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 17명, 삼성SDI 7명, KT&G 3명, 한국전력공사 2명, 포스코 2명, 공군부사관 2명, 한국에너지공단 1명, 코레일 1명 등 35명이 공기업과 대기업에 취업했다. 또 67명이 중견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울산에너지고는 산업현장 수요에 맞는 직무교육과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NCS직무교육, 토의·토론 수업, 면접 등을 수업에 잘 적용하고 운영시킨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얻게 된 것으로 분석했다.
에너지고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유독 취업이 힘든 시기였다”며 “그럼에도,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학폭 사과하며 김연경 언팔한 이다영 인스타
- “내 딸 그림 안보냈지” 편의점 차량 돌진 30대女 실형
- [현장] “묘지에서 불장난 정황” 광양 산불 11시간 진화
- 정인이 마지막 신고 놓친 경찰들 중징계… 양천서장은 견책
- “조두순 응징하겠다” 흉기 갖고 집에 찾아간 20대 입건
- “2시간 일찍 출근 공무원, 성실한 줄”…알고보니 女화장실에 ‘몰카’
- 톰 크루즈가 왜 거기서 나와… 국회의장 순방 중 깜짝만남
- 법정 변론 도중 고양이로 변신한 美 변호사 “웃어 넘겨야죠”
- PC방 다니며 여성 커피에 몰래 소변 넣은 30대
- 무인도에서 코코넛과 소라, 쥐 먹으며 33일 버틴 쿠바인 셋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