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과일·채소 너무 안 먹는다..하루 섭취량 504g→39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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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의 하루 평균 채소와 과일 섭취량은 390.2g으로 권장 섭취량(500g)에 비해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시내 공공시설 28개소에 채소·과일 자판기 등을 설치해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균형있는 영양소 섭취를 위해 서울시내 28개 공공시설에 채소·과일 자판기, 판매대 등을 설치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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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 공공시설에 과일·채소자판기 운영할 계획"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시민의 하루 평균 채소와 과일 섭취량은 390.2g으로 권장 섭취량(500g)에 비해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시내 공공시설 28개소에 채소·과일 자판기 등을 설치해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나선다.
13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하루 평균 채소·과일 권장 섭취량은 500g이다. 하지만 국민건강영양 조사결과 서울시민의 1일 평균 과일채소 섭취량은 2014년 504.4g에서 2018년 390.2g으로 권장 섭취량(500g)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다.
실제로 서울시민 1일 평균 과일채소 섭취량은 2014년 504.4g→2015년 480.5g→2016년 478.1g→2017년 457.1g→2018년 390.2g으로 매년 감소해왔다.
채소·과일 섭취 부족 시 허혈성 심질환(31%), 위장암(19%), 뇌줄중(11%) 등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균형있는 영양소 섭취를 위해 서울시내 28개 공공시설에 채소·과일 자판기, 판매대 등을 설치해 운영한다.
설치장소는 자치구 청사 등 공공시설, 보건소, 어린이·청소년·노인·장애인 시설, 문화·체육시설, 교량, 주차장, 공원 등 공공시설 28곳이다. 예산 500만원을 투입해 즉석 가공한 채소·과일 등을 판매할 수 있도록 자판기, 무인 판매대 등을 설치한다.
특히 시는 종로·중·광진·성북·도봉·강서·서초·강남·송파구 등 10개 자치구에 채소·과일 자판기 1개소 이상을 설치하도록 요청한 상태다.
시는 여기에 노인복지관, 노인요양시설 등 서울 내 집단급식소에서 기존 월 1회 이상 운영되던 채식식단을 주 1회로 확대해 운영한다.
시는 올해 500개소의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채식 식단을 운영한 후 2025년까지 총 900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채소와 과일 등 섭취 기회 증대를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위한 방안을 설정할 방침"이라며 "건강한 먹거리 접근성 확대를 통해 균형있는 식생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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