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취재기자 위협 ,더클로 부대변인 1주일 정직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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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이 다른 기자와의 관계를 취재하려는 한 기자에게 성차별적이고 불경스러운 협박을 한 것으로 보도된 T.J. 더클로 백악관 부대변인에 1주일 무급 정직 징계를 내렸다.
폴리티코가 지난 9일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운동과 정권 인수를 위한 과도기를 취재하던 악시오스의 기자와 더클로 부대변인 사이의 관계에 대해 보도하면서 그의 사생활이 문제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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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백악관이 다른 기자와의 관계를 취재하려는 한 기자에게 성차별적이고 불경스러운 협박을 한 것으로 보도된 T.J. 더클로 백악관 부대변인에 1주일 무급 정직 징계를 내렸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더클로의 행동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번 사건에 대해 말하지 않았지만, 더클로와 백악관 커뮤니케이션팀은 이번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더클로가 바이든 대통령이 정한 행동 기준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했음을 처음으로 인정했다며 "더클로는 문제의 기자에게 깊은 유감을 표하는 개인적인 메모"를 보냈다고 말했다.
폴리티코가 지난 9일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운동과 정권 인수를 위한 과도기를 취재하던 악시오스의 기자와 더클로 부대변인 사이의 관계에 대해 보도하면서 그의 사생활이 문제가 됐었다.
배니티 페어는 또 12일 더클로가 "너를 없애버리겠다"고 폴리티코 기자를 위협했다고 익명의 소식통 2명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 백악관은 기자들과의 적대적 관계로 악명이 높았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의 백악관은 처음부터 기자단과 보다 친밀하고 전문적인 어조를 취하려고 노력했다.
사키 대변인은 첫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민주주의에서 자유롭고 독립적인 언론 및 기자들의 역할을 존경한다.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때도 있겠지만 우리는 미국민들과 정확한 정보를 공유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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