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사흘째' 안개로 인천 여객선 전 항로 운항 차질

최은지 2021. 2. 13.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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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사흘째인 13일 서해상에 낀 짙은 안개로 인천과 인근 섬을 잇는 모든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인천 앞바다의 가시거리는 100∼200m 안팎에 불과하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풍속이나 파고 등 다른 기상 상태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어서 안개만 걷히면 여객선 운항을 재개할 수 있다"며 "이용객들은 선사에 먼저 문의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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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행 여객선 타는 귀성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설 연휴 사흘째인 13일 서해상에 낀 짙은 안개로 인천과 인근 섬을 잇는 모든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인천 앞바다의 가시거리는 100∼200m 안팎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12개 항로의 여객선 14척이 운항하지 못하고 대기 중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이날 인천 여객선 이용객이 3천400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승선 인원을 여객 정원의 50∼70%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올해 설 전후 5일간 1만7천명이 인천 연안여객선을 이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1만8천373명)보다 7.5% 감소할 것으로 인천해수청은 추정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풍속이나 파고 등 다른 기상 상태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어서 안개만 걷히면 여객선 운항을 재개할 수 있다"며 "이용객들은 선사에 먼저 문의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말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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