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보다 뛰어난 '맨시티 킬러' 딱 한 명..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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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후반기에 주춤하고 있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을 치른다.
무리뉴 감독이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했던 경기력이 나왔고 토트넘이 선두까지 올라갔던 발판을 만들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듀오 활약에 모든 걸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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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이 후반기에 주춤하고 있다. 전반기에 프리미어리그 선두까지 찍었다는 걸 고려하면 8위까지 추락은 곱씹어야 할 문제다. 반등이 절실한 상황에 맨체스터 시티 원정을 떠난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을 치른다. FA컵에서 에버턴과 연장 혈전 끝에 4-5로 패배한 만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결과를 얻어야 한다.
전반기 토트넘은 우수했다. 여름에 전 포지션에 걸친 대대적인 영입으로 조제 무리뉴 감독 입맛에 맞는 스쿼드를 만들었다. 해리 케인을 9번에 국한하지 않고 폭넓게 활용하면서 손흥민에게 폭과 공간을 제공했고, 놀라운 결정렦으로 승점을 쓸었다.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만났다. 맨체스터 시티가 경기 주도권을 잡았지만 토트넘은 역습 두 번에 골망을 흔들었다. 무리뉴 감독이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했던 경기력이 나왔고 토트넘이 선두까지 올라갔던 발판을 만들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반기에 중위권까지 떨어졌지만 반등에 성공했다. 후벵 디아스를 중심으로 수비 조직력을 개편했고, 실리적인 축구를 탑재했다. 후반기에는 전반기에 토트넘이 만났던 팀이 아니다. 10라운드 번리전을 시작으로 프리미어리그 13경기 무패, 9연승을 달리고 있다. 당연히 선두를 질주하고 있으며 9연승 기간에 2실점밖에 하지 않았다.
철옹성 같은 단단한 수비를 구축하면서 훨씬 어려운 상대로 발돋움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듀오 활약에 모든 걸 걸어야 한다. 13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은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맨체스터 시티 킬러였다.
모든 대회 통틀어서 총 6골을 넣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중요한 순간에 손흥민의 킬러 본능이 발휘했다는 걸 감안하면 충분히 납득이 된다. 수비 라인을 올린 공격적인 전술은 배후 공간 타격에 능한 손흥민에게 좋은 먹잇감이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독보적이었다. 하지만 손흥민보다 '펩시티' 골망을 더 많이 흔들었던 유일한 선수가 있었다. 레스터 시티에 제이미 바디가 9골로 선두를 달렸다. 바디도 넓은 배후 공간 침투와 날카로운 결정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최고령 득점왕까지 찍으며 골잡이 면모를 과시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9경기 11골로 득점 7위에 있다. 손흥민도 올시즌 득점 공동 2위(22경기 13골)로 절정의 감각을 뽐내고 있다. 독보적인 '펩시티' 킬러를 향한 질주도 주목해야 할 포인트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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