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번지' 종로 비워둔 野..거물급 영입 포석?

한지훈 2021. 2. 13. 05: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서울 종로 당협위원장 자리를 공석으로 둔 채 보궐선거를 치를 전망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13일 통화에서 "종로 당협위원장 선출 절차를 보류한 상황"이라며 "현재로선 이 자리를 서둘러 채울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 당직자는 "당무감사 결과에 따라 당협위원장을 대거 물갈이할 때도 선거 일정을 고려해 서울 지역 당협은 제외했다"며 "상징성이 큰 종로를 공석으로 두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앞두고 이례적..황교안 예우 관측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국민의힘이 서울 종로 당협위원장 자리를 공석으로 둔 채 보궐선거를 치를 전망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13일 통화에서 "종로 당협위원장 선출 절차를 보류한 상황"이라며 "현재로선 이 자리를 서둘러 채울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정치 1번지'라고 불리는 종로는 지난해 10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당협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난 후 계속 비어있는 상태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의 새 조직위원장 선출 공고에 정문헌 전 의원이 단독 응모했으나, 조강특위는 "적임 인물이 없다"는 이유로 그를 임명하지 않았다.

최근 비상대책위원회 보고에서도 종로 당협위원장 문제는 아예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 일각에서는 황 전 대표에 대한 예우 차원이 아니냐는 분석과 내년 대선을 염두에 두고 '거물급' 인사를 앉히려는 포석이라는 관측이 교차한다.

한 당직자는 "당무감사 결과에 따라 당협위원장을 대거 물갈이할 때도 선거 일정을 고려해 서울 지역 당협은 제외했다"며 "상징성이 큰 종로를 공석으로 두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김종인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2.8 toadboy@yna.co.kr

hanjh@yna.co.kr

☞ "보호소에서 데려온 개가 절 살렸어요" 셰퍼드의 보은
☞ 얼굴 멍든 채 숨진 생후 2주 아기…'아동학대' 부모 구속
☞ 채팅앱 성매매 대가 놓고 다투다 여성이 112 신고
☞ 청소년 치매환자 연 200명 육박…발생 원인은
☞ JYP, '트와이스 한복 의상 블랙핑크 표절' 논란에…
☞ '위안부=매춘부' 하버드 교수 논란에 日학자들 왜 나서나
☞ 130여대 연쇄 추돌 '죽음의 빙판길'…70여명 사상
☞ 문대통령, 반려동물 근황 소개…"나이 많아 활동줄어 안쓰럽다"
☞ 귀국한 백건우 "윤정희 문제없다" 첫 공개석상 언급
☞ '학폭 논란' 이재영·다영 자매 팀 숙소 떠났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