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철회는 아직"..G7 재무장관들, 코로나19발 경제 침체 논의

김예진 2021. 2. 13.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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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은 12일(현지시간) 회의를 가지고 신종 코로나바이러그 감염증(코로나19)이 불러온 세계 경제 침체에 대해 논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주재로 이날 화상 형식으로 열린 회의에서는 G7 재무장관들이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 위기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회의에서 "지금은 (지원책을) 크게 가야할 때"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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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재무장관 "지원 정책의 철회는 시기상조"
[런던=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트래펄가 광장 분수에 얼음이 언 모습. 뒤로는 내셔널 갤러리가 보인다. 2021.02.1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은 12일(현지시간) 회의를 가지고 신종 코로나바이러그 감염증(코로나19)이 불러온 세계 경제 침체에 대해 논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주재로 이날 화상 형식으로 열린 회의에서는 G7 재무장관들이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 위기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이탈리아 재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지원 정책의 철회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회의에서 "지금은 (지원책을) 크게 가야할 때"라고 촉구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1조9000억달러(약 2100조원) 규모의 코로나19 경기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국제 금융기관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국가의 문제들을 해결할 것도 촉구했다.

특히 영국은 G7이 디지털 기업 세금의 국제적인 해결책 성립 진전을 이루는 것이 핵심 우선 순위라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영국은 올해 중반까지 거대 인터넷 기업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 합의를 요구하고 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재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다시 한번 G7 틀에서 대화를 모색하는 것은 좋다"고 환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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